[벳코넷 스포츠분석]6월 23일 14:00 LG KT KBO 프로야구분석

LG는 임찬규(3승 3패 4.53)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5월 29일 SSG 원정에서 7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둔 뒤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던 그는 한 달여 만에 복귀한다. 5월 17일 KT 원정에서 5.1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건강만 하다면 좋은 투구를 기대할 수 있다. 금요일 경기에서 벤자민을 초반에 흔들며 2점을 올린 LG 타선은 3회부터 득점을 하지 못해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특히 9회말의 득점 실패는 최근 부진한 팀의 문제를 드러냈다. 하루의 우천 취소로 불펜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KT는 강건(3.38)이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3월 26일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1이닝 1실점 투구 후 2군으로 내려갔던 강건은 이번 시즌 퓨처스 리그에서 6.89 방어율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군 경기인 NC와의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8삼진 1실점을 기록했지만, 1군 복귀가 좋은 선택인지는 미지수다. 금요일 경기에서 이상영 상대로 찬스를 날려버린 KT 타선은 5안타 10볼넷 3득점이라는 비경제적인 야구를 했다. 특히 득점권에서 적시타가 터진 게 단 1개라는 점은 반성해야 한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박영현을 사용할 수 있다.

양 팀 모두 비가 반가운 상황이다. 불펜이 지쳐있기 때문이다. 1차전 선발은 토요일 예고 선발과 차이가 없으나, 2차전 투수 운용을 고려하면 KT는 1차전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4 LG 승리
승1패: LG 승리
핸디: LG 승리
언더 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