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코넷 스포츠분석]6월23일 05:05 텍사스 캔자스시티 MLB프로야구분석 해외스포츠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존 그레이(2승 3패 3.31)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8일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3이닝 9실점으로 부진한 그레이는 11안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특히, 홈 경기에서의 부진은 이번 경기에서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싱어에게 막혔으나 캔자스시티의 불펜을 공략해 6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득점권에서의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마커스 시미언은 3타점 싹쓸이 2루타로 팀에 기여했고, 불펜은 3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조가 잘 작동했다.

반면,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마이클 와카(4승 5패 4.24)가 부상 복귀전을 가진다. 6월 1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2실점 후 왼발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와카는 5월 내내 안정적인 투구를 보였다. 그러나 5월 5일 텍사스와의 홈 경기에서 3.2이닝 7실점으로 패배한 바 있어 이번 원정 경기에서의 반등이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볼디 상대로 카일 이스벨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최근 원정 타격감이 떨어져 있다. 득점권 성적도 7타수 1안타에 그쳤으며, 불펜은 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선발에서 차이가 없다면 불펜에서 텍사스가 유리하다. 그레이가 직전 등판에서 부진했지만 기본적으로 홈에서 강세를 보이며, 4일 휴식 후 등판도 루틴에는 나을 것이다. 와카의 투구는 안정적이지만 텍사스 상대로 홈에서 부진했다는 점과 캔자스시티의 불펜 신뢰도 문제로 인해 투수력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워 보인다.

예상 스코어: 7:3 텍사스 승리
핸디: 텍사스 승리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