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코넷 스포츠분석]6월30일 08:15 MLB 샌프란시스코 LA다저스 해외야구분석

브렛 위슬리의 끝내기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불펜 데이가 유력하다. 스펜서 하워드를 언제 등판시키느냐가 관건인데, 하워드가 4이닝을 잘 버텨주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최근 불펜 데이 성공률이 낮다는 점이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로 5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홈런에 의존하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5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또다시 9회초 블론을 터트린 카밀로 도발은 4.55라는 방어율이 그의 현실을 보여준다.

불펜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LA 다저스는 타일러 글래스나우(8승 5패 2.88)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3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글래스나우는 최근 두 번의 홈 경기에서 완벽히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4월 4일 홈에서 6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 투구 역시 기대할 만하다. 전날 경기에서 웹과 도발 상대로 3점을 올리는 데 그친 다저스의 타선은 원정 타격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특히 하위 타선의 부진이 심각한 수준이다. 3.1이닝동안 4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다니엘 허드슨과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동시에 무너진 것이 큰 충격이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가장 중요한 불펜 투수 중 2명이 무너졌다. 그러나 글래스나우의 투구는 워낙 좋은 편이고, 샌프란시스코는 강속구 공략이 약간 아쉬운 편이다. 최근 다저스의 타격이 좋지 않지만, 샌프란시스코의 불펜 데이는 공략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LA 다저스 승리
핸디캡: LA 다저스 승리
언더/오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