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코넷 스포츠분석]7월4일 11:10 MLB 시애틀 볼티모어 해외야구분석

타선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시애틀 매리너스는 로건 길버트(5승 4패 2.72)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9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길버트는 6월 한달간 2승 1패 1.51이라는 투구 내용을 남긴바 있다. 작년 볼티모어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었으며, 홈 야간 경기에 강점이 있다. 전날 경기에서 그레이슨 로드리게즈 공략에 실패하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시애틀의 타선은 강속구에 약한 문제가 드러났다. 5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도 문제다.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패할 때만 잘 던졌다.

투수진의 호투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딘 크레이머(3승 4패 4.32)가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5월 21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4이닝 5실점 패배 이후 부상으로 이탈했던 크레이머는 약 한 달여 만의 복귀전이다. 작년 시애틀 상대로 홈에서 7이닝 3실점 투구를 펼쳤으나, 올 시즌 원정 투구는 좋았지만 야간 경기에서 홈런 허용률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조지 커비 상대로 2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홈런이 나오지 않을 때 경기력 문제가 드러났다. 10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도 개선 필요.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2일의 휴식이 도움이 된 듯하다.

시애틀의 타선은 같은 지구 팀이 아니면 경기력이 떨어진다. 길버트가 홈에서 강한 투수임을 고려하면 길버트와 크레이머의 대결은 막상막하일 가능성이 크다. 최근 접전에서 불펜의 안정감은 볼티모어가 시애틀보다 조금 더 낫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볼티모어 승리
핸디캡: 볼티모어 승리
언더/오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