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자극 충격과 공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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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ysTarSeo님의 댓글
재수하자!!
그래도 안되면 공부 소질 없다 생각하고, 다른거 알아보자!!
난 수능 망치고 졸업식 전까지 학교, 집, 학교, 집...
수능 끝났다고 친구들 놀러가자 할때 같이 놀러가지도 못하고, 부모님 출근해서 안계시면 거실로 기어나와 티비보고 멍때리다가 퇴근하시면 다시 방으로 들어가 아무소리도 못내고 쳐박혀있었다.
2달을 그렇게 틀어 박혀 지내다가, 반쯤 정신이 나가 자살기도까지 했다.
불현듯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부모님 설득, 점수맞춰 가느니 재수한번 하게해달라고 빌었다.
졸업식 끝나자 마자 재수학원부터 끊고, 근처 자취방까지 얻어 미친듯이 공부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등원 후 밤 12시 까지 ... 야자 마치고 씻고 누우면 새벽 1시.... 하루 4시간만 자고 공부만 했다. 핸드폰도 정지시켜서 유일한 매체는 라디오 뿐...
그렇게 반년을 넘기니 생기가 없어지고, 남은 반년을 넘기니 스트레스로 탈모가 왔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공부머리는 따로 있더라..
재수까지 했지만 수능점수는 기대에 못미치고, 결국 원하던 곳은 아니지만 차선으로 생각한곳에 겨우 도달할 수 있었다.
합격 소식전까지 삼수 생각하고 공부를 멈추지 않았다. 보무님께서 고생했다고 그만하라고 말리셨지만 그냥 죽자살자 책만 들여다 본거 같다..
1달 조금 뒤, 합격 소식을 듣고 나서야 붙잡고 있던 책을 놓을 수 있었고..
그리고
그날 하염없이 울었다.
그래도 안되면 공부 소질 없다 생각하고, 다른거 알아보자!!
난 수능 망치고 졸업식 전까지 학교, 집, 학교, 집...
수능 끝났다고 친구들 놀러가자 할때 같이 놀러가지도 못하고, 부모님 출근해서 안계시면 거실로 기어나와 티비보고 멍때리다가 퇴근하시면 다시 방으로 들어가 아무소리도 못내고 쳐박혀있었다.
2달을 그렇게 틀어 박혀 지내다가, 반쯤 정신이 나가 자살기도까지 했다.
불현듯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부모님 설득, 점수맞춰 가느니 재수한번 하게해달라고 빌었다.
졸업식 끝나자 마자 재수학원부터 끊고, 근처 자취방까지 얻어 미친듯이 공부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등원 후 밤 12시 까지 ... 야자 마치고 씻고 누우면 새벽 1시.... 하루 4시간만 자고 공부만 했다. 핸드폰도 정지시켜서 유일한 매체는 라디오 뿐...
그렇게 반년을 넘기니 생기가 없어지고, 남은 반년을 넘기니 스트레스로 탈모가 왔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공부머리는 따로 있더라..
재수까지 했지만 수능점수는 기대에 못미치고, 결국 원하던 곳은 아니지만 차선으로 생각한곳에 겨우 도달할 수 있었다.
합격 소식전까지 삼수 생각하고 공부를 멈추지 않았다. 보무님께서 고생했다고 그만하라고 말리셨지만 그냥 죽자살자 책만 들여다 본거 같다..
1달 조금 뒤, 합격 소식을 듣고 나서야 붙잡고 있던 책을 놓을 수 있었고..
그리고
그날 하염없이 울었다.
캐슈넛님의 댓글
난 대학에 합격하긴 했으나 내 기준보다는 못 미치는 학교였음. 학교에 다니면서도 재수가 아쉬웠고 자랑스럽지가 않았음.......시간이 많이 흐르고 너무 후회됐음......성적이나 학교가 아니라, 그 때의 마음과 생각이........왜 만족하질 못하고(=인정하질 못하고), 위축된 채로 학교생활을 했을까? 충분히 좋은 학교였고,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많은 기회와 가능성이 있었는데, 지나간 걸 계속 아쉬위하다보니, 그런걸 다 놓치게 됨........하~ 이 글을 쓰면서 지금도 비슷한 상황인게 현타오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