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전방 부대 썰 특.jpg

혹한기 진짜 어떻게 버텼지 란 생각이 듦

핫팩을 분명 침낭안에 뜨겁게하고 자는데

불침번때 벌써 식음

서회에선 주머니에 두면 하루종일 가는데..

제발 군인이 대우받는 사회가 오기를....

아! 이의방, 정중부 뭐하냐고!

혹한기훈련때 간부텐트에 가면 석유난로 피우고 따땃하게들 지내고 계셨지… 씨부럴거.

20여년전 화이트 어린이날...

비무장지대근무했는데...

영하20도에 바람 안불면 안춥고

영하5도에 바람불면 뒤질거같습니다.

근데 산정상에 있어서 바람 안부는날은 거의 없습니다.

근데 장점도 있습니다.

아랫지방에 살다보니 영상5도에서도 추위타던 제가 영상5도가 따뜻한 날씨라고 착각을 합니다.

그렇게 전역후 아랫지방에서 거주중인데

몇년이 흐른뒤 의정부갔다가 ㅅㅣ불 이건 사람이 살수있는곳이 아니잖아 이랬네요;;;

체감온도가 아니라 날씨앱에 영하 29도던데..

행군하면 방탄모에 땀이 고드름으로 달려요 ㅋㅋ

어...그..입기운이 마스크 위로 올라온 그부분 ㅋㅋㅋㅋ

핫팩보단 수통에 뜨거운 물 넣는게 더 효과 봤어요

침낭에 모포 넣고 수통 넣고 돌돌 말아서 자야 좀 살만하더군요 ㅠ

K1전차 엔진상판에서 숙영하면 한겨울에도 땀났어요...

혹한기때 얼굴 돌아가고 안면 마비 평생 달고사는 분들 부대당 한명쯤은 나오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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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c 영하 24도 아님 영하 30도까지 봤음... 전갈대대 출신인데

화천 지오피나왔는데

겨울에 춥다고 여름이 시원한건 아님ㅋㅋㅋ

고도가 높아서 태양열을 직빵으로 받으니까

초소 내부 온도계가 항상 사십도여씀ㅋㅋㅋ

온도계가 영하 삼십도 영상 사십도가 맥쓰여씀ㅋㅋㅋ

대성산 해무끼고 햇빛 비취는 날

행군하는데 진짜 인생에서 본

광경 중에 제일 멋졌음...

하늘에 홀리한 강이 있는 느낌쓰.....

대한민국 젊은 군인들 수고 많다!

근무지안에 연탄난로가 있었는데

방화수가 얼었던 기억........

양구 하…

뉴스에 이상기온 지역이라고 특집기사도 나오고

왜 이상기온인지 설명 까지 해줬었네요 ㅋ

20인텐트가 그래도 낫죠

3인텐트는 진짜 방한 재대로 되지도 않는데…하..

거기서 어떻게 잣지 ㅋㅋ

인제가면 언제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네. 그래도 양구보다 나으리.

예, 전 양구 169포병대대 나왔습니다.

5월 5일에 눈이 옵니다.

야간 근무 때 눈에 있는 눈물과 입김이 얼어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