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말인지 이해하지만 ‘영화’라는 틀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려면 저런 설정을 가지고 이야기를 진행하기 힘들거라고 봄.
물론 모든 부분에서 굉장히 현실적이고 전형적인 설정을 가지고 만들어지는 영화들도 있겠지만 그 속에서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 ‘영화’가 되기 위해 만들어지는 설정이 어쩔수 없이 있을것이고, 이건 봉준호 감독이 겪지 못해서 모른다고 치부하기 보다는 영화라는 틀이 있기에 차용하기 어려운 설정이라고 생각함.
어릴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가난하게 자람. 형제들이랑 맨날 싸움. 14평도 안되는 집에서 사람 4명이 있으니까 항상 예민할수밖에ㅇㅇ... 잠잘때는 이불뺏지마라... 좁다고 저리가라... 항상 신경이 곤두서있었지. 초코파이때문에 동생이랑 싸워본게 아직도 기억남. 지금이야 다들 직장 잡고 넓은 집에 사니까 안싸우고 사이좋게 지내는데 상황이 사람 만드는거 무시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