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맞짱토론중인데 판결 좀 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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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브라단속팀장님의 댓글
저건 허락없이 자기 마음대로
판단하고 인정을 한거에요
가령 빌린책이 희귀한 초판인쇄나 원작자가
기증한 책이라던지 또는 도서관밖에 알지 못하는
무형의 가치가 존재 할 수 있어요
그걸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했다는게
중요한겁니다
저 책을 친구에게 빌렸고
급해서 자기가 밑줄을 치고 사용후
새책으로 교환을 해주면 괜찮을까요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 받은
책이라고해도 괜찮을까요
지인에게 빌린거랑
도서관에서 빌린 공공재랑
똑같은 기준과 판단으로 하는게 맞냐고 하실수 있지만
남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맥락은
원 주인의 허락없이 임의 사용 후 등가교환이
잘못된 생각이다 라는겁니다
물론 법적으로나 도의적으로나
문제될건 없다고 보는데
그 마인드가 때로는 이기적으로
보인다는거죠
판단하고 인정을 한거에요
가령 빌린책이 희귀한 초판인쇄나 원작자가
기증한 책이라던지 또는 도서관밖에 알지 못하는
무형의 가치가 존재 할 수 있어요
그걸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했다는게
중요한겁니다
저 책을 친구에게 빌렸고
급해서 자기가 밑줄을 치고 사용후
새책으로 교환을 해주면 괜찮을까요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 받은
책이라고해도 괜찮을까요
지인에게 빌린거랑
도서관에서 빌린 공공재랑
똑같은 기준과 판단으로 하는게 맞냐고 하실수 있지만
남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맥락은
원 주인의 허락없이 임의 사용 후 등가교환이
잘못된 생각이다 라는겁니다
물론 법적으로나 도의적으로나
문제될건 없다고 보는데
그 마인드가 때로는 이기적으로
보인다는거죠
ISTM님의 댓글
이 말씀 맞긴 한데..
지금 상황이 쉽게 새 책을 사서 메꿀수있는 그런거라 다행이지
사실 아내분 멘탈만 봤을땐
굉장히 자기중심적인거 아닌가요?
맘에 든 책에 당장 밑줄쳐야겠는데
뒤늦게 산 책 오기까지 기다릴순없어서
그냥 내앞에있는거 쓰고 새책으로 갖다준다
이 경우엔 사실 피해를 보는 사람이 없긴해도
만약 나중에 비슷한 상황이지만 새 책이 아니라
살아있는 동물이라던가 이런게 관련한 상황이 생기거나하면
이 분은 여전히 내가 원하고 하고싶고 필요한거 먼저고
그냥 나중에 돈내면 되잖아! 똑같은거 사주면 되잖아!
이럴 가능성이 있을거 같아서 남편분도 걱정인거 아닐까요;
사실 아내분이 도서관에 ‘이런이런 이유로
지금 이 책이 꼭 필요한데 돌려드릴때 같은 새 책으로
가져가도 괜찮나요’ 이런식으로 문의를 먼저했다면
더 괜찮았을것같아요..
지금 상황이 쉽게 새 책을 사서 메꿀수있는 그런거라 다행이지
사실 아내분 멘탈만 봤을땐
굉장히 자기중심적인거 아닌가요?
맘에 든 책에 당장 밑줄쳐야겠는데
뒤늦게 산 책 오기까지 기다릴순없어서
그냥 내앞에있는거 쓰고 새책으로 갖다준다
이 경우엔 사실 피해를 보는 사람이 없긴해도
만약 나중에 비슷한 상황이지만 새 책이 아니라
살아있는 동물이라던가 이런게 관련한 상황이 생기거나하면
이 분은 여전히 내가 원하고 하고싶고 필요한거 먼저고
그냥 나중에 돈내면 되잖아! 똑같은거 사주면 되잖아!
이럴 가능성이 있을거 같아서 남편분도 걱정인거 아닐까요;
사실 아내분이 도서관에 ‘이런이런 이유로
지금 이 책이 꼭 필요한데 돌려드릴때 같은 새 책으로
가져가도 괜찮나요’ 이런식으로 문의를 먼저했다면
더 괜찮았을것같아요..
알게뭐람님의 댓글
저도..양쪽이 모두 좋을 수 있는데 원리원칙만 따지거나, 그렇다고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혼자 결정해버리는 것보다 도서관에 문의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일한 도서여도 와이프분이 파악하지 못한 기타 수고로움과 번거로움이 클지, 새책으로 교환하여 주민들이 오래 더 깨끗한 책을 읽는 것이 이득일지는 책을 관리하는 도서관에 정중히 문의해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늘 상식과 융통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경계가 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한번 더 물어보고 최선책을 찾는 것은 과거에 비해 세대가 교차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여러 과도기에 모멘텀이 되어왔습니다. 이번 일도 부부간의 대화와 합의 과정이 생산적인 방향으로 조율되었으면 좋겠네요.
동일한 도서여도 와이프분이 파악하지 못한 기타 수고로움과 번거로움이 클지, 새책으로 교환하여 주민들이 오래 더 깨끗한 책을 읽는 것이 이득일지는 책을 관리하는 도서관에 정중히 문의해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늘 상식과 융통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경계가 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한번 더 물어보고 최선책을 찾는 것은 과거에 비해 세대가 교차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여러 과도기에 모멘텀이 되어왔습니다. 이번 일도 부부간의 대화와 합의 과정이 생산적인 방향으로 조율되었으면 좋겠네요.
Theprodigy님의 댓글
마트에서 먼저 먹고 나중에 계산하면 되는거 아니냐는거랑
같은거죠. 마트에서 계산 후부터 본인 소유물이고 처분권이
생기는걸로 동의하되, 그 이전에 상품가치를 훼손하면
그 상품을 본인이 꼭 직접 구매함으로써 책임지는게 규칙이듯이
도서관도 빌려준 책을 약속대로 반납하되 문제가 생기면
부득이하게 새로운 책을 구해서 반납하는게 규칙인거죠.
해당 상황에서 도서관이 문제 제기할것 같지는 않으나 저는
되도록이면 규칙은 상위의 규칙부터 지키는게 맞다고 봅니다.
빌린 책을 소중히 읽고 반납하는 대원칙은 지키기도 어렵지
않고 범용적으로 적용 가능하지만 저 분처럼 새 책을 주문하는건
배송상의 문제도 있을수 있고 모든 사람이 책임감 있게 지킨다고
보기 어려우니까요.
충분히 1원칙부터 지킬 수 있음에도 효율 따져가며
‘이 경우에는 1원칙을 의도적으로 무시해도 2원칙 내에서만
행동하면 피해보는 사람 없으니 괜찮겠지?’라는 사고 방식이
권장할만한거같진 않습니다. 보통 상위의 규칙일수록 단순하고
다수의 사람들이 지키기 쉽고, 하위의 규칙일수록 상위의
규칙이 지켜지지 않은 예외 사례에 대한 별도의 규칙이니까요.
같은거죠. 마트에서 계산 후부터 본인 소유물이고 처분권이
생기는걸로 동의하되, 그 이전에 상품가치를 훼손하면
그 상품을 본인이 꼭 직접 구매함으로써 책임지는게 규칙이듯이
도서관도 빌려준 책을 약속대로 반납하되 문제가 생기면
부득이하게 새로운 책을 구해서 반납하는게 규칙인거죠.
해당 상황에서 도서관이 문제 제기할것 같지는 않으나 저는
되도록이면 규칙은 상위의 규칙부터 지키는게 맞다고 봅니다.
빌린 책을 소중히 읽고 반납하는 대원칙은 지키기도 어렵지
않고 범용적으로 적용 가능하지만 저 분처럼 새 책을 주문하는건
배송상의 문제도 있을수 있고 모든 사람이 책임감 있게 지킨다고
보기 어려우니까요.
충분히 1원칙부터 지킬 수 있음에도 효율 따져가며
‘이 경우에는 1원칙을 의도적으로 무시해도 2원칙 내에서만
행동하면 피해보는 사람 없으니 괜찮겠지?’라는 사고 방식이
권장할만한거같진 않습니다. 보통 상위의 규칙일수록 단순하고
다수의 사람들이 지키기 쉽고, 하위의 규칙일수록 상위의
규칙이 지켜지지 않은 예외 사례에 대한 별도의 규칙이니까요.
니가지난여름에아버님댁에보일러를님의 댓글
제일 중요한 건 새책으로 반납하면 도서관에서는 아무말도 안함. 저런 토론 자체가 결과적으로는 시간 낭비임
ㅇㅅㅇㅅㅇㅅㅇㅅㅇㅅㅇ님의 댓글
이건좀.... 자기물건이 아닌데 한다고 해도 미리도서관에 양해를 구하고 해야되는거 아닌가
본인물건 남이 빌려가서 똑같이하면 아무 문제없이 넘어갈건가...
본인물건 남이 빌려가서 똑같이하면 아무 문제없이 넘어갈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