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절망적인 철도 환경...jpg

철도 노조 : 이래서 저희가 기존급여의 2배 인상을 요청하는 바이며...

민영화가 무슨 여자이름도 아니고... 난 반댈세

철도 지연으로 쌍욕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전세계에서 지연율, 미도착율이 가장낮은 곳 중 하나로 평가받는 게 한국입니다. 외국인들이 한국 기차 정시도착률 보고 놀라는 게 과장만은 아닙니다. 물론 한국인 정서상 그 조차도 늦는다고 닦달하지만 한국정도의 지연 연착으로 배상해주는 국가도 드물겁니다.

이런 나라라서 행복합니다

헬조선이 한창 밈일때에도 우리나라 치안, 인프라에 감사하며 살았어요

아…그래도 경의중앙선은…용서가안되네요….????

그건 노답노선이라고 아무리 애써도 구조상 힘들다는 모 관제직원의 발언이...

한국이 아니라 일본이겠지요..

일본 시스템을 그대로 이용해서 운영하는게

한국이고요.. 아니라구요?

열차 진행방향을보면 됩니다~

자동차 진행방향과는 다르게

열차 진행방향은 일본과 같습니다~

가장 낮은곳이 아니라 낮은곳 중 하나요

우리나라 열차 지연율 등 낮다고 말하고 있는데 왜 일본 시스템 얘기가 나오는지... 열차 진행방향이 나오는지 도저히 이해할수 없군요

한국에서 KTX가 기차 고장으로 연착됐다는 뉴스 기사를 보고 독일인한테 얘기해줬더니, 만약 독일에서 기차 연착이 뉴스에 보도된다면 하루종일 기차 얘기만 나올 거라고 하더라구요???? 한국  갔을 때 기차 정시 운행에 감동했다는 독일인들도 많았어요 ㅋㅋ

아니 애당초 초등학생이 혼자 기차타고 학교를 가?

초 2때부터 혼자 버스타고 다녔는데요....

기차랑 버스는 느낌부터가 다르죠. 저도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버스 탔지만 2정거장 정도였고 여차하면 걸어갈수도 있었지만 기차는 걸어서라도 갈수있을까요? 그리고 기차를 탄다는건 그만큼 학교가 없다는거죠

기차나 버스나 교통수단 중 하나인데요...

오히려 차량들 난무하는 버스보다 기차가 더 안전해 보여요

기차는 승무원이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 발생해도 빠른 조치가 가능하지만 버스는 기사님 혼자여서 운전중 돌발상황 생기면 즉시 조치가 어렵겠죠...



저는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되고, 판단력이 생기기 시작하면 혼자 이겨내는 힘을 기르는게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초등학생이라고 부모가 같이 통학해주고 하는것보단 처음엔 같이 다니면서 버스 타는법 기차 요금 내는법 길 찾는법 등등 가르쳐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초등학생도 기차, 버스 혼자타는거에 대해 지적하시는게 조금 이해가 안됐어요

독일이 시외버스보다 기차가 더 잘되어있는 나라라 그렇습니다. 특히 지하철 안깔려 있는 지방 도시일수록 더 그래요. 보아하니 도시 근교 살면서 도시 내 학교로 통학하는 것 같은데 시외버스가 없거나 버스보다 시간이 몇 배 오래 걸릴 거예요. 저희 동네에서 옆 도시까지 기차로 8분, 자동차로 10분, 버스로 50분 걸립니다..

선진국 일수록 공공 인프라가 거지 같더라...

민영화의 여파입니다. 독일인들도 민영화 이후에 더더욱 개판이 됐다고 혀를 내둘러요ㅠㅜ

열차 지연없는건 중국이 최고인 듯 하더라구요.

중국 출장 때 까오띠에라고 고속철도를 왕복기준 10회 정도 이용한 적 있는데 단 한번만 지연되고 그 외에 전부 제 시간에 도착함.

늦으면 총살이라도 당하는 줄 알았어요ㅎ

열차 일시장애로  3분지연..

비행기못탔다고 항공권 금액 보상하라고 하는 분이

생각나요 … 하… 국제선을 타는데 ..

우리나라는 진짜 양반임

동생 외국에 살고있고 안식년이라 올초에 한달있다왔는데 버스파업하니까 진짜 걍 모든 버스 운행 중지.

배차간격 늘어나는게 아니라 그냥 찐으로 한대도 운행안함

철도나 전기 수도 이런 공공재를 효율성을 명분으로 민영화하자는데

민영화하면 투자자들의 이익까지 사용료에 반영해야하므로 요금이 비싸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전세계의 사례를 모두 뒤져봐도 공공재를 민영화하고 요금이 내려간 사례는 단 한건도 없습니다. 서비스의 질적 하락은 덤이고요.

그러므로 공공재를 민영화 하자는 논객들은 뒷돈 받고 활약하는 로비스트들이거나 정신병자 둘중 하나라고 할수 있습니다.

독일 철도파업도 엄청 자주함..

우리나라 땅면적이 작은것도 한몫하지 독일만해도 우리나라 3배정도 되는데

독일이면 잘사는 나라인데.

그냥 고칠생각이 없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