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아주머니가 우리 개를 가리키며 "쌀개"라고 함

오 반갑다! 나는 싸개였는데!!

큰거였나요? 작은거였나요??

둘다여서 굳이 구별하지 않았습니다...

오.........

태......

식이돌아올까말까

하얀거, 노란거, 검은거?

ㅋㅋㅋ 아니 검은거면 죽지 않아요...?

아. 잽싸개이신줄

??? : 고추야 오줌만 싸게해서 미안해ㅠ

이해돼도 모릅니다 저는. 모르고 몰라야 합니다 저는.

오줌만싸게 하면...가끔 자다가 딴거도 싸던데...

싸개 : 집에서 하루종일 먹고 자고 똥오줌만 싸는 개

아주머니~ 여기에 오줌좀 쌀개

쌀개 : 나 지금 똥 쌀게?

다들 개드리퍼답게

똥 좋아하시는구나~

와 첨 들어보는 말이다 ㅋㅋ

뜻 좋은데 왜들 똥으로 가시는지...

울엄마는 가끔  갓난애기들 보고 떡애기라고 하심

저 8살 하운드 기르는데 쌀개라는 말 엄청 들어요ㅋㅋ

어른들은 단모종은 주로 쌀개라고 부르시고

(하운드, 웰시, 닥스, 와와)

장모종은 삽살이라고 하시는 것 같아여 ㅋㅋ

(푸들, 두들, 콜리)

어릴 때 제례시장가면 쌀개 많았어여 대체로 영리하고

줄없이 오프리쉬로 가게에서 지내며 손님맞이도 하는 ㅋㅋㅋ

저도 걍 귀여워서 우리집 개한테 쌀개라고 자주 불러요

아 우리개 사진 보여주고 자랑하고 싶다

보여줘요 ㅜㅜㅜ

삽쌀개?

쌀개 = 관리잘된 단모종

오, 저도 떡애기 들었어요. 

진짜 완전 갓난아기 - 기어다니기도 못 하는 애기들더러 떡애기 때 라고 지칭하시더라구요. 

떡처럼 몰랑몰랑하고 따끈한 덩어리 상태를 표현하시는 건가 싶어서 넘 귀여웠어요.

쌀개 : 쌀게

어? 난 똥강아지였는데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