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평일에 직장근처에서 8시전에 여는곳이 메가가 유일해서 매일 들르는데 제 컨디션 안따지고 알바생이 힘들어보이는 날엔 용기 쥐어짜서 늘 하는 감사합니다 멘트 뒤에 좋은 하루 되세요!도 합니다. 처음엔 진짜 얼굴이 빨개졌는데 듣고 행복해하는 표정 지어주는거 보면 저까지 기분좋아지더라구요.
근데 바보소리를 직접 듣는게 아니라 저건 일종의 평가니까 그 소리를 안한 모두에 대한 공격은 아니지 않을까요? 남의 생각까지 좌지우지할 능력도 권한도 없는거니 그저 남을 대할 때 예를 지켜서 최소한 부정적인 평가를 안받으면 된다고 생각함. 누가 속으로 이런 나를 호구라고 한다해도 내게 직접 말한게 아니면 의미없듯이 말이져.
돈 냈으니 당연하다는 마인드는 살면서 정말 스스로를 빈천하게 만드는 거에요. 세상 모든 관계가 돈과 돈으로만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혼자 살 수 없는게 사람이기에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가벼운 친절에는 같이 가볍고 산뜻한 응대로 되돌려주면 되는데 아내분께선 피해의식이 있거나 매사 꼬아서 보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