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복 성능 테스트하는 소방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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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복 성능 테스트하는 소방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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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은 돌솜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화산 활동에 의해 생겨난 화강암의 일종이다. 석면에 대한 장점들을 살펴보면, 석면은 섭씨 400도가 넘는 고온에서도 견디는데, 어느 물질보다도 강한 내열성을 가졌다. 산과 알칼리에도 영향받지 않는다. 썩거나 닳지도 않고 전기나 열도 영향을 주지 못한다. 다시 말하면 석면의 경우, 현재의 우리 과학기술로는 다른 물질과 분리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석면은 가격도 싸다.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 사람들은 석면으로 짠 천이 불 속에서도 타지 않는 것을 보고 마법의 돌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최초의 신성로마제국 황제 샤를마뉴 대제는 석면 식탁보를 아주 좋아했다고 한다. 식사 후 더러워진 식탁보를 불 속에 넣었다 빼면 깨끗한 식탁보로 바뀌기 때문이었다. 이 엄청난 장점들로 인해 석면은 여러 제품의 재료로 사용되었다. 슬레이트 지붕에 쓰이기도 하고 사무실 등의 칸막이, 전기 절연제, 방화재, 바닥재, 천장대 등으로 사용되었다. 석면의 단점을 보면 단연, 너무 작다는 것이다. 석면 섬유 한 가닥의 굵기는 사람 머리카락의 5000분의 1 정도이다. 현미경 없이는 석면을 볼 수 없는데, 몸속에 들어가면 심각한 일이 생긴다. 앞서 언급한 석면의 장점들이었던 부분들이 심각한 단점으로 바뀌게 된다. 썩지도 녹지도 분리해 낼 수도 없는 튼튼한 물질이 몸속에 있다고 상상해보자. 이 석면은 공기 중에서 둥둥 떠다니다가 바닥까지 가라앉는데 무려 80시간이 걸릴 정도로 느리고 조용하게 이동한다. 우리 몸에서도 바로 반응을 일으키진 않으나 10년 이상 50년 동안 머물면서 우리 몸의 조직과 염색체를 파괴시킨다. 어떤 경우 신체 조직을 뚫고 암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 암은 중피종암이라 부르며 늑막이나 복막까지 들어가 암을 일으킨다. 진단 후 1년 이내 사망하는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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