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과 실패 결과에 연연하지말고 노력해야되는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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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실패 결과에 연연하지말고 노력해야되는 이유.jpg](http://img1.daumcdn.net/thumb/R1024x0/?fname=http://www.goodgag.net/_data/up/2404/1328662de2e168a2829847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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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낭만진진님의 댓글
고등때도 열심히 안랬었는데
대학2학년때 뭔 바람이 불어서인지
새벽5시 반에 일어나 버스타고 학교 도착해서
맞은편 법대건물 2층 도서관 들어가서 150원짜이 커피 한잔 뽑아서 놔두고 미친듯이 공브했었는데.
해가 뜨면서 아침 금빛 햇살이 도서관에 사르르 퍼지는 광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뭐랄까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충만한 기분.
덕분에 그 학기는 60프로 장학금 받았었는데.
(100프로 장학금 없고 60프로가 최고)
가끔 나태해지려고 할때 그 기억을 떠올리며
“할 수 있지 않냐 움직이자”라고 생각한다.
인생에서 살면서 순간순간 엄청나게 선명한 장면들이 있는데 진짜 그런 장면들은 숫자들이 아니었다.
회백색의 반들반들한 옆으로 뻗은 나뭇가지를 잡고 매달렸던 기억.
햇볕이 쨍쨍 내리쬐던 좁은 시멘트 마당에 내가 젤 좋아했던 노란색 세발 유아자전거.
내가 다가가면 항상 눈웃음치면서 머리를 부벼대던 내 첫친구 강아지 진숙이.
소나기 가득 내리던 날 중학교 친구들끼리 웃으며 그대로 비맞으며 노래부르면서 하교하던 날.
중학교 교실 창문가득 큰 은행나무 노오란 잎들이 바람에 날리며 흩어지던 장면.
고등학교 야자끝내고 좁은 골목길따라 집에 오며 올려봤던 하얀 둥근달과 별빛들.
아침 잠결 통통거리던 도마소리와 엄마아빠의 나즈막한 대화소리, 밥냄새. 아늑했던 시간.
목감천 옆 작은 민물게를 가리키며 햇살처람 해맑게 웃던 아들. 엉엉 울던 아들.
잠든 줄 알고 와서 머리 쓰다듬고 가던 남편의 다정항 손길..
내 소중한 순간들.
대학2학년때 뭔 바람이 불어서인지
새벽5시 반에 일어나 버스타고 학교 도착해서
맞은편 법대건물 2층 도서관 들어가서 150원짜이 커피 한잔 뽑아서 놔두고 미친듯이 공브했었는데.
해가 뜨면서 아침 금빛 햇살이 도서관에 사르르 퍼지는 광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뭐랄까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충만한 기분.
덕분에 그 학기는 60프로 장학금 받았었는데.
(100프로 장학금 없고 60프로가 최고)
가끔 나태해지려고 할때 그 기억을 떠올리며
“할 수 있지 않냐 움직이자”라고 생각한다.
인생에서 살면서 순간순간 엄청나게 선명한 장면들이 있는데 진짜 그런 장면들은 숫자들이 아니었다.
회백색의 반들반들한 옆으로 뻗은 나뭇가지를 잡고 매달렸던 기억.
햇볕이 쨍쨍 내리쬐던 좁은 시멘트 마당에 내가 젤 좋아했던 노란색 세발 유아자전거.
내가 다가가면 항상 눈웃음치면서 머리를 부벼대던 내 첫친구 강아지 진숙이.
소나기 가득 내리던 날 중학교 친구들끼리 웃으며 그대로 비맞으며 노래부르면서 하교하던 날.
중학교 교실 창문가득 큰 은행나무 노오란 잎들이 바람에 날리며 흩어지던 장면.
고등학교 야자끝내고 좁은 골목길따라 집에 오며 올려봤던 하얀 둥근달과 별빛들.
아침 잠결 통통거리던 도마소리와 엄마아빠의 나즈막한 대화소리, 밥냄새. 아늑했던 시간.
목감천 옆 작은 민물게를 가리키며 햇살처람 해맑게 웃던 아들. 엉엉 울던 아들.
잠든 줄 알고 와서 머리 쓰다듬고 가던 남편의 다정항 손길..
내 소중한 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