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하다 뜻 몰라서 무식해진 사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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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 소천하다 뜻 몰라서 무식해진 사람.jpg](http://img1.daumcdn.net/thumb/R1024x0/?fname=http://www.goodgag.net/_data/up/2408/252566cb04f1a4f6d251180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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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2
나랑변보러가지않을래님의 댓글
소천은 평생 교회 다닌 저도 뜻은 알지만 써본 적 없는 단어입니다.
제 환경에선 거의 사용한 적이 없어서 들으면 저도 어색합니다.
하지만 그 단어를 모르는 게 문제가 아니고 그걸 가지고 화 내고 상대를 폄훼하는 데서부터 윗분이 지적하신 문제가 시작됩니다.
제 환경에선 거의 사용한 적이 없어서 들으면 저도 어색합니다.
하지만 그 단어를 모르는 게 문제가 아니고 그걸 가지고 화 내고 상대를 폄훼하는 데서부터 윗분이 지적하신 문제가 시작됩니다.
북극팬더님의 댓글
세상에 얼마나 많은 정보들이 넘쳐나는지 알고 있음? 소천보다 더 소수의 사람들이 쓰는 쓸데없는 단어들도 넘쳐나고 있고, 그런 걸 모르는게 부끄러울 일도 아니고 안다고 자랑할 일도 아니지만, 다들 배울 수 있을 때 배워둠.
대학에서 배운 것들도 쓸데없는 지식들이 대부분이고.
개신교 일부에서 쓰는 단어이니 몰라서 부끄러울 일도 아니고, 그런 애들 쓰는 말이라도 기억해서 써주면 상대가 기뻐할 일이고...세상이라는건 아는 것만큼 넓어지는 것이고 죽을 때까지 쓸 데가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수많은 것들을 배우면서 살아가는 것임. 어원 가리고 배울 거 안배울 거 가려야 한다는 그게 배움을 거부하는 것이고, 스스로를 가두는 것임. 적어도 지식 친화적이지도 학습 친화적이지도 않네.
대학에서 배운 것들도 쓸데없는 지식들이 대부분이고.
개신교 일부에서 쓰는 단어이니 몰라서 부끄러울 일도 아니고, 그런 애들 쓰는 말이라도 기억해서 써주면 상대가 기뻐할 일이고...세상이라는건 아는 것만큼 넓어지는 것이고 죽을 때까지 쓸 데가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수많은 것들을 배우면서 살아가는 것임. 어원 가리고 배울 거 안배울 거 가려야 한다는 그게 배움을 거부하는 것이고, 스스로를 가두는 것임. 적어도 지식 친화적이지도 학습 친화적이지도 않네.
사용자님의 댓글
이게 왜 반지성주의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보기에는 "괜히 어려운 단어 쓰면서 잘난척하네"가 글의 요점이 아닌 것 같아요. 밑 베댓님 말대로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는' 표현을 씀으로써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어쩌면 민감할 수 있는 주제를 또 묻게 만들면 당연히 무안하겠죠. 또 무식하다는 비아냥도 들었을 수도 있구요. 최소한 글쓴이는 대인은 아니지만 반지성주의는 또 너무 간 게 아닌가 싶어요. 분명 무슨 뜻인지 물어봤고, 그 표현을 써서 신입에게 뭐라 했다는 내용도 없잖아요?
조금 다른 상황이지만 "신문 국한문혼용 읽기 힘들다. 왜 한글 두고 굳이 한자를 쓰지?" 를 보고 "한자 배우기 싫어서 ㅉㅉ" 라고 하는 거랑 다를 바가 없다고 봅니다. 요는 그냥 무안해서 쓴 글이겠죠. "내가 모르는 단어 쓴 니 잘못이고 난 배울 생각 없으니 알아서 맞춰라."가 아니라요.
그리고.. 극단적인 예시로 돌아가셨다고 외국 표현으로 말하면 알아들으실 건가요? 묵묵히 검색하실 건가요? 외국어는 상식선이 아니라면 어디까지가 상식인가요? 소천만 해도 누구는 처음 듣는 종교 단어고, 누구는 많이 쓰는 단어라는데 사람마다 다른 상식을 따지는 게 의미가 있을까요? 전 모르겠네요.
조금 다른 상황이지만 "신문 국한문혼용 읽기 힘들다. 왜 한글 두고 굳이 한자를 쓰지?" 를 보고 "한자 배우기 싫어서 ㅉㅉ" 라고 하는 거랑 다를 바가 없다고 봅니다. 요는 그냥 무안해서 쓴 글이겠죠. "내가 모르는 단어 쓴 니 잘못이고 난 배울 생각 없으니 알아서 맞춰라."가 아니라요.
그리고.. 극단적인 예시로 돌아가셨다고 외국 표현으로 말하면 알아들으실 건가요? 묵묵히 검색하실 건가요? 외국어는 상식선이 아니라면 어디까지가 상식인가요? 소천만 해도 누구는 처음 듣는 종교 단어고, 누구는 많이 쓰는 단어라는데 사람마다 다른 상식을 따지는 게 의미가 있을까요? 전 모르겠네요.
사용자님의 댓글
배울 가치가 있나 없나, 누가 쓰는 표현인지 따진다는 부분은 왜 나왔는지 잘 모르겠네요. 혹시 제가 한 말이 그렇게 들리셨나요?
우선 전 글쓴이를 옹호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다만 저 짧은 글을 본 팬더님의 댓글이 과한 단정과 비판이라 생각해서 쓴 글입니다.
글쓴이는 분명 몰랐다는 사실로 수치심을 느꼈을 겁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무식이 드러날 때 수치심을 느끼지만, 항상 이성적인 판단으로 "아, 내가 몰랐군. 배워야지."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생물은 아닙니다. '무례하고 무식한 사람으로 만든다' 라는 표현을 쓴 걸로 보아 주변에서 소리를 들었을지도 모르지요. 물론 그럼에도 저 태도 자체가 옳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처음 댓글에도 썼 듯이 그저 무안해서 쓴 글로 보이고, 수치심이 커졌을 때 남 탓을 하는 건 누구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가 그 일로 어떤 조롱을 들었는지도 모르고, 신입에게 앞에서 뭐라고 했다는 내용도 없지 않나요? 이걸 보고 배울 의지조차 없는 반지성주의라고 하는 건 너무 갔다는 겁니다.
제 말이 이해가 안 된다면 제 첫 댓글처럼 누군가 님에게 생소한 외국 표현으로 얘기하고 옆에선 상식인데 이것도 모르냐며 님을 비판한다면 겸허히 "내가 더 공부해야지" 하고 받아들일 수 있으신가요? '왜 굳이 이러지?'가 보통이라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님은 엄청난 인격자이신 거구요.
상식이란 사람마다 다른 것입니다. 저는 상식은 서로 살아온 환경에 따라 이해할 수 없는 영역으로 '일반적으로,상식적으로' 를 따지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쓰지 않기에 일반적이지 않다"는.. 저보고 하는 말씀이신가요? 글쓴이보고 하신 말씀인가요?
우선 전 글쓴이를 옹호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다만 저 짧은 글을 본 팬더님의 댓글이 과한 단정과 비판이라 생각해서 쓴 글입니다.
글쓴이는 분명 몰랐다는 사실로 수치심을 느꼈을 겁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무식이 드러날 때 수치심을 느끼지만, 항상 이성적인 판단으로 "아, 내가 몰랐군. 배워야지."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생물은 아닙니다. '무례하고 무식한 사람으로 만든다' 라는 표현을 쓴 걸로 보아 주변에서 소리를 들었을지도 모르지요. 물론 그럼에도 저 태도 자체가 옳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처음 댓글에도 썼 듯이 그저 무안해서 쓴 글로 보이고, 수치심이 커졌을 때 남 탓을 하는 건 누구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가 그 일로 어떤 조롱을 들었는지도 모르고, 신입에게 앞에서 뭐라고 했다는 내용도 없지 않나요? 이걸 보고 배울 의지조차 없는 반지성주의라고 하는 건 너무 갔다는 겁니다.
제 말이 이해가 안 된다면 제 첫 댓글처럼 누군가 님에게 생소한 외국 표현으로 얘기하고 옆에선 상식인데 이것도 모르냐며 님을 비판한다면 겸허히 "내가 더 공부해야지" 하고 받아들일 수 있으신가요? '왜 굳이 이러지?'가 보통이라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님은 엄청난 인격자이신 거구요.
상식이란 사람마다 다른 것입니다. 저는 상식은 서로 살아온 환경에 따라 이해할 수 없는 영역으로 '일반적으로,상식적으로' 를 따지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쓰지 않기에 일반적이지 않다"는.. 저보고 하는 말씀이신가요? 글쓴이보고 하신 말씀인가요?
미스터Boom님의 댓글
소천하다라는 뜻이 "하늘의 부름을 받다"라는 뜻으로 굉장히 종교적인 단어이어서 개신교가 아닌 사람에겐 생소한 단어일수 있습니다.심지어 극립국어원에는 등재되지도 않은 단어라고 하네요. 말그대로 개신교에서 만들어낸 종교사투리인건데 이걸 모르는게 당연한거죠.
마치 어린친구들이 이상한 유행어 만들고선 그거 모르면 이상하게 보는것과 같습니다
소천이란말, 같은 크리스찬 이라고 할수있는 천주교 조차도 안쓰는 단어입니다. 개신교 신자분들 스스로는 익숙하셔서 다른 일반인들도 알거라 착각할수 있겠지만 본인들도 어원을 모르는 단어라는거 인지하시고 사용하셔야 할듯합니다.
개신교 내에서도 일반인의 죽음을 뜻하는게 아니라 성도의 죽음을 뜻하는 거라고 하네요.
요약: 어느 목사가 만들어냈을 개신교 사투리임. 일반인들은 모르는게 당연함. 국립국어원에도 등재안된 단어임
마치 어린친구들이 이상한 유행어 만들고선 그거 모르면 이상하게 보는것과 같습니다
소천이란말, 같은 크리스찬 이라고 할수있는 천주교 조차도 안쓰는 단어입니다. 개신교 신자분들 스스로는 익숙하셔서 다른 일반인들도 알거라 착각할수 있겠지만 본인들도 어원을 모르는 단어라는거 인지하시고 사용하셔야 할듯합니다.
개신교 내에서도 일반인의 죽음을 뜻하는게 아니라 성도의 죽음을 뜻하는 거라고 하네요.
요약: 어느 목사가 만들어냈을 개신교 사투리임. 일반인들은 모르는게 당연함. 국립국어원에도 등재안된 단어임
폰바깠더니아이디까먹어새로만듦님의 댓글
근데 이건 모른다고 뭐라 하는 사람도 문제가 있음. 그냥 돌아가셨다는 뜻이라고 하면 될 걸 굳이 넌 그것도 모르냐 무식하다 조로 나가면 서로 맘상하는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