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입장에서 웹툰 만들면 아줌마 편 많을 듯. 20년동안 절교했던 남편 딸이 남편 죽고나서 재산 분배해달라고 소송했네요… 라고. 뭐 엄마 생각나서 아빠 보살피러 갔다는건 저 여자 입장이고 대부분 사람들이 아줌마 입장이라면 당연히 아빠는 핑계고 아빠 유산 받으려고 왔다고 생각할 듯. 20년이란 세월은 길다고 생각함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같이 동거한 여자가 노후 간병을 거부했기에 생판 남처럼 살던 자식에게 간병 책임이 돌아갔고, 빚까지 내가며 간병하는 와중에 수치를 무릅쓰고 금전적인 도움을 청했을때도 알아서 하라며 전화를 끊은 여자입니다. 심지어 그때는 자산가인 아버지 재산까지 가져간 상태라 돈도 많았겠지요. 제가 볼때는 아버지 재산 노리고 20년간 단물 빨아먹다가 죽을때 되니 버린 사람인데, 뭘 어떻게 봐야 이해를 할 수 있을까요?
20년이나 같이 살고 남편이 아프고 쓸모없어지자 쓸모없는 물건 버리듯 어느 병원을 전전하는지 신경도 안쓴건요? 사람이 정말 힘들고 아플 때 버리고 돈 챙길 생각만 했다면 그 20년의 세월도 진정성이 없다는 거 아닐까요? 중립이 필요한 경우는 있지만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도 하지 않은 이 케이스는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