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천원 맥주 사흘 만에 7만 캔..대세 된 초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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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캔에 1천 원인 맥주, 한모에 1천 원인 두부가 출시 직후부터 빠르게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는 소비자들을 겨냥해서 유통가가 '초저가' 제품을 내놓은 건데 이게 통했습니다.

한 편의점에서 내놓은 PB 두부상품입니다.
보통 두부 한 모와 같은 용량에 가격은 단돈 1천 원.

일반 제품가의 2/3 수준으로 출시 직후 보름 동안 3만 개가 팔렸습니다.
최대한 가격을 낮춘 PB상품군 판매 매출은 지난해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한 대형마트가 지난 7월 내놓은 맥주 역시 한 캔에 1천 원.
첫 판매 사흘 만에 초도물량 7만 캔이 완판 됐습니다.




유통업체들이 과거 미끼상품식 초저가 전략이 아닌 주요 품목들에서 적극 저가 대응을 하는 것은, 10개월 연속 부진 진단이 내려진 위축된 내수 때문입니다.
'고급화' 전략이 제품 이미지에 도움이 됐던 화장품 시장에도 예외 없이 '저가' 마케팅이 등장했습니다.


올 상반기 1천 원 샵에서 화장품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3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최근에는 국내 유명 화장품 업체도 저가 매장 진출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저가 제품 종류가 급증하면서 소비자들 선택 폭은 넓어져, 이제는 '품질'이 차별화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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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자연스럽게짜짜짜장면먹고싶다님의 댓글
옛날에는 비싼 상품을 사야 쓸만한 품질을 건질 수 있었고 싸구려 잘못사면 쓰지도 못하고 버리게되고, 이중지출이 되는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어른들중에 비싼거 사서 오래쓰는게 오히려 절약하는거다 라는 심리를 가진 분들이 많았죠. 그런데 요새는 하다못해 마트에서 물건 고를때 가장 싼 제품을 고르더라도 그럭저럭 쓸만한 경우가 많죠. 이제 더이상 싸구려 저질 제품에 대한 공포를 느끼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왔는데, 테무 알리로 인해 다시 시작되는 느낌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