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태국이 노예제도를 폐지하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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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잘모름님의 댓글
이런건 하나의 사건을 통해 시스템, 구조적 문제를 인식하고 개혁을한 사례로 보셔야죠.
어떤 관습이나 제도가 실제로 해악을 낳는다는 것이 명백히 드러났을 때 그것을 고치는 것은 늦은 대응이 아니라 의무에 가깝습니다. 이를 두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네라고 비난하는 태도는 어떠한 개혁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노예들이 귀족의 몸에 손을 못 대도록 막아둔 규정은, 그 자체가 개인의 안전과 사회 전체의 이익에 반하는 제도였던 겁니다. 평소엔 그냥 ‘관습’이었을지 몰라도, 이번 사건을 통해 그 관습이 실제 생명을 위협하는 해악을 만든다는 점이 분명해졌죠. 그렇다면 이를 폐지하는 건 뒤늦은 땜질이 아니라, 발견된 해악을 제거하는 정당한 개혁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적으로도 많은 제도 개혁은 큰 사건을 통해 문제점이 드러나고 여론이 형성되어 이루어져요. 이를 모두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라고 하면, 사실상 어떤 개혁도 정당성을 갖기 어렵게 됩니다. 이러한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하나의 사건 없이 그냥 이루어진 개혁이 많을까요 아니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 일컫는 개혁이 많을까요?
안전사고에 관한 법들은 모두 노동자의 피로 쓰여져 있습니다.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는 법들 또한 수많은 피들로 쓰여졌죠. 우리는 여전히 하나의 사건을 겪으면서 고치고, 또 실패하고 그러면서 진보하겠죠.
인간이란 그런 존재입니다.
어떤 관습이나 제도가 실제로 해악을 낳는다는 것이 명백히 드러났을 때 그것을 고치는 것은 늦은 대응이 아니라 의무에 가깝습니다. 이를 두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네라고 비난하는 태도는 어떠한 개혁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노예들이 귀족의 몸에 손을 못 대도록 막아둔 규정은, 그 자체가 개인의 안전과 사회 전체의 이익에 반하는 제도였던 겁니다. 평소엔 그냥 ‘관습’이었을지 몰라도, 이번 사건을 통해 그 관습이 실제 생명을 위협하는 해악을 만든다는 점이 분명해졌죠. 그렇다면 이를 폐지하는 건 뒤늦은 땜질이 아니라, 발견된 해악을 제거하는 정당한 개혁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적으로도 많은 제도 개혁은 큰 사건을 통해 문제점이 드러나고 여론이 형성되어 이루어져요. 이를 모두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라고 하면, 사실상 어떤 개혁도 정당성을 갖기 어렵게 됩니다. 이러한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하나의 사건 없이 그냥 이루어진 개혁이 많을까요 아니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 일컫는 개혁이 많을까요?
안전사고에 관한 법들은 모두 노동자의 피로 쓰여져 있습니다.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는 법들 또한 수많은 피들로 쓰여졌죠. 우리는 여전히 하나의 사건을 겪으면서 고치고, 또 실패하고 그러면서 진보하겠죠.
인간이란 그런 존재입니다.
메이데이님의 댓글
이런 흥미로운 설도 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식민지화 방지+ 국가 현대화+ 왕권 강화+ 경제적 효율성 개선을 위한 단계적(30년) 개혁 절차로 폐지함.
그래서 충격이 상대적으로 거의 없었던..
최초의 노예제폐지국인 영국도 알고보면 뭐 인권 때문에 한게 아니라, 산업혁명으로인해 노예가 경쟁력이 없어졌고, 산업혁명이 일어나지 않아 아직도 노예를 쓰던 경쟁국을 견제하기 위해 실시했던 만큼..
역사를 살펴보면 감정보다는 실제의 이익을 우선하여 선택적으로 발전해온 자취가 대부분이라 재미있음.
식민지화 방지+ 국가 현대화+ 왕권 강화+ 경제적 효율성 개선을 위한 단계적(30년) 개혁 절차로 폐지함.
그래서 충격이 상대적으로 거의 없었던..
최초의 노예제폐지국인 영국도 알고보면 뭐 인권 때문에 한게 아니라, 산업혁명으로인해 노예가 경쟁력이 없어졌고, 산업혁명이 일어나지 않아 아직도 노예를 쓰던 경쟁국을 견제하기 위해 실시했던 만큼..
역사를 살펴보면 감정보다는 실제의 이익을 우선하여 선택적으로 발전해온 자취가 대부분이라 재미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