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한국의 비상대응체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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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님의 댓글
좀 황당했던 일이 있었는데 옛날에 해 떨어진 저녁에 창밖을 보니 고양이가 한 다리를 질질 끌면서 골목을 위험하게 다니더니 아예 한 가운데 엎드려 앉아서 차가 와도 안비켜고 되려 차들이 피해서 다니길래 한 이삽십분 지켜보다 신고를 했더니 놀랍게도 봉고차 1대랑 커다란 소방차가 두 대나 왔어요. 원룸촌이었는데 사이렌 불빛에 동네사람들 다 모여 구경이 났고 제가 나가서 저 고양이라고 가리켰는데 고양이가 일어나서 또 다리를 질질 끌면서 쓰레기더미 사이로 숨었고, 도망갈까봐 구급대원들이 조심조심 포지션 짜고 해보려는데 결국엔 고양이가 너무도 멀쩡하게 걸어나와서 매우 난감했더랬습니다. 유주얼 서스펙트 보는 줄 알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