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믿었던 가장 터무니없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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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님의 댓글
초1 때 기가 막히게 이야기를 잘했던
동네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랑 함께 하는 하교길
중간에 폐가같은 집이 보였어요.
어느 날은 친구가 그 집을 보더니
자기가 저 안에 들어가봤다며
축약하자면, 저 집 안에는
미로가 엄청나게 꾸불꾸불 있고
그 안에 온갖 괴물들이 있었는데
그걸 다 피하고 죽다 살아나왔다.
들으면서도 긴가민가했는데
(집 크기가 그런 크기가 안되는 것
같은데? 라는 초1의 순박한 의문)
워낙에 천연덕스럽게
그리고 마치 동화책 읽는듯한
느낌마저 들게끔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하길래
저도 모르게 응. 응. 그래서?
귀쫑긋하고 들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초1인데도
즉흥적으로 참 상상력이 좋았구나..
그 친구는 지금 잘 지낼려나
가끔 생각나네요
동네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랑 함께 하는 하교길
중간에 폐가같은 집이 보였어요.
어느 날은 친구가 그 집을 보더니
자기가 저 안에 들어가봤다며
축약하자면, 저 집 안에는
미로가 엄청나게 꾸불꾸불 있고
그 안에 온갖 괴물들이 있었는데
그걸 다 피하고 죽다 살아나왔다.
들으면서도 긴가민가했는데
(집 크기가 그런 크기가 안되는 것
같은데? 라는 초1의 순박한 의문)
워낙에 천연덕스럽게
그리고 마치 동화책 읽는듯한
느낌마저 들게끔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하길래
저도 모르게 응. 응. 그래서?
귀쫑긋하고 들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초1인데도
즉흥적으로 참 상상력이 좋았구나..
그 친구는 지금 잘 지낼려나
가끔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