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강하다》는 까칠 소녀 '강하다'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세상 밖으로 달려 나가는 소설이다. 이 작품은 약자들의 연대,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 대안적 가족 공동체 등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고민거리를 정면으로 응시하게 한다. 좀비 세상이 된 도시를 누비며 많은 사람을 구하는 하다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웃음과 눈물, 박진감과 스릴 속에서 용기의 중요성과 가족을 향한 넓은 이해, 사랑과 존중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