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개쩌는 약의 정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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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이라는 병이 있다.
이 병은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생기는 병인데,
극심한 가슴 통증을 유발하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병이다.
보통 약들이 입에 들어가서 간에서 해독이 되고.. 아무튼 복잡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이 약은 혀 밑에서 사탕처럼 녹여먹는 '설하정'형태로
협심증 응급상태를 빠르게 벗어날 수 있다.
바로 이 약은...
폭약 그 자체인 니트로글리세린이다.
폭탄의 재료가 아니라, 폭탄 그 자체인 것이다.
실제로 액체 상태의 니트로글리세린은 아주 조그마한 충격에도 폭발한다.
그럼 이런 위험천만한 물질을 어떻게 쓰냐면..
물은 답을 알고있다.
그냥 물에 타면 된다.
물에 타면 폭발하는 성질 자체가 사라져버린다.
이 니트로글리세린을 고체 형태로 만들어 폭발을 제어하게 만들어 큰 돈을 번 사람이
노벨상의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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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임재범대학교 거친생각과님의 댓글
참고로 니트로 글리세린을 합성하는데 들어가는 글리세린은 바세린, 로션, 립글로스, 화장품등의 주재료중 하나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