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예약하면 겪는 소아과

아이가 우리의 미래 맞으면 투자 좀 빵빵하게 해주자. 엄한데 돈쓰지말고..

이미 많이투자한거임 결혼 출산 올인하면 애만살리고 나머지 죽게되는거임.

이미 많이 투자했는데

10년동안 투자한거 평가해보니까 개 쓸모없는데 많이 흘러들어갔다 함.

윗대가리들의 미래에 나라는 없음.

자기가 얼마나 해쳐먹을 수 있는가 뿐

대기 환자수 특히나 많은곳은 자부심있음서도 힘들겠다

언제인가 토욜 새벽에 애가 아팠을때

새벽 내내 열 계속 재다가 답답한 마음에 



6시에 나오는 소아과 대기자명부에 이름 적으려고 4시 40분부터 대기자명부 나오는 곳에서 줄 섬

놀라웠던 것은 내 앞에 먼저 온 아빠들 3명 있었음

그리고 새벽 5시 10분이 넘어가니 줄이 한 서른명은 되어보였음..



단편적인 기억이지만 참 충격적이었음

저도 자주 그랬음.. 나중에는 아예 낚시의자 가지고 가서 병원문 열리기 까지 기다리며 앉아있었음ㅋ

저희동네도 주말엔 그렇더라구요...

새벽6시마다 평일에만 다음날 진료 예약이 오픈되는데 진짜 1분컷으로 예약 마감이에요

예약이 한시간에 15분단위로 딱 4명이거든요



갑자기 아프거나 주말에 아프면

남편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 이모 삼촌 총출동..



평일에도 8시접수해도 10시까지 대기하는게 허다합니다... 정말 오픈런 전쟁...



9개월쯤 되었을때

열 39도인데 진료순서 기다리다

애 고꾸라지기 일보직전인데

자기네는 콧물감기니까 먼저진료보라구

양보해주신 엄마들이 그렇게 고맙더라구요ㅜㅜ

애 낳기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네요

낳아도 문제겠는디..

울 와이프가 소아과 의사랑 결혼해서 제일 좋은 점이 소아과 안가도 되는거래요

쩐다.. 큰그림..

와이프가 소아과 의사랑 결혼했다구요?

그럼 본인이 소아과의사인거예요 아니면..

아니면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아과의 사 아닐까요

아니면 남이야기 자기가 좋다곤 안했음 ㅎ

전처의 재혼 상대가 소아과의사..?????

전남편

네… 이상한 상상은 하지 말아주세요

일처 다부제?

이해력 상타치

단점은 동네 아줌마들이 공짜로 물어봄

시도때도 없이 전화해서 괴롭힘

일처다부제 괜찮네용

제일 부러워요. ㅋㅋㅋㅋ

근데 소아과 선생님들 보면 하루가 진짜 지치시겠던데

화이팅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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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의사랑했나봐

우리동네도 저럼 ㅋ

아침에 진료시작시간 맞춰서가도

의사한명당 최소 30명 대기 ㅋㅋ

우리도시 인구는 줄어드는데 소아과는 몇개없어서 맨날 꽉참 ㅋㅋㅋ

일 하는 쪽이 인천 논현동인데 주말엔 항상 거의 70명 대기라고 하더라고요.



평일도 학교 끝나고 가면 몇십명은 기본...



그런데 감기는 유행처럼 번지고ㄷㄷㄷ 무섭습니다.

성형외과 장사치나 넘쳐나지 ㅋㅋㅋ



진짜 의사는 몇 없는듯

나도 애키우지만 키즈치과말고 소아과 가본적은 손에 꼽음 입원이 필요할정도의 상황일때만 큰 소아과가요 입원실 환경이 달라서

그냥감긴데 한시간이 넘게 기다리기 싫거든요ㅠㅠ 애도 힘들어해요 감기면 이비인후과 토하고하면 내과가고 큰 소아과라고 약이 잘맞는것도 아니더라고요

근데 주변엄마들 보면 콧물감긴데 유명한 소아과 새벽부터가서 예약하고 뚝딱앱 안된다고 애닳아하는거보면 나로써는 좀 이해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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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것도.. 

두돌이전애들은 또 잘 안받아주셔서

어쩔수없이 소아과행... 흑흑



좀 크면 낫겠죠...

이비인후과는 약이 센 경우가 많아요... 소아과에서 시럽 하나 가루 하나로 끝나는 걸 이비인후과에서 시럽 2~3개, 가루도 몇가지 색깔 섞여서 나오는 거 보고선 진짜 소아과 못갈 때 이비인후과 갑니다.

정말 미치겠는게...병원에서 2~3시간 대기하면 없던 병도 생김ㅠㅠ

인기있는곳은 보면 뭔가 다름. 해열주사를 놔준다거나 폐사진을 찍어준다거나 입원실이있음. 열이 펄펄나는데 그냥 해열제 먹이라는곳보다는 큰곳이 더 안심될수밖에없음ㅜ

내과가도 똑같이 해주지 않나요?

이런데 무슨 브런치 때문에 병원 오픈런한다는 개소리가 나오지 ㅋㅋ

이건 보건복지부 잘못이다.

소아과가 줄어드는 추세고 아이는 더 줄어드는 추세인데 소아과는 바쁨

한아이당 진료하는 시간이 길고 칭얼대거나 몸부림 치면 더 느려짐

아이가 말 할 수 있는 나이면 괜찮지만 말 못 하면

의사가 진료에 의해서만 판단 해야함

처방시에는 약종류도 잘 선정해야 하고 몸무게에 따른 양 조절도 해야 함

오전에 아이40명 정도 보면 진료시간이 빠듯함

오후에는 그나마 한산한 소아과 들이 있응

아이를 키우기 좋은 세상이 되어야 할텐데

지방 소도시 살고있는데 소아과 장난아님 9시면 오픈되는 똑딱인지 똑똑인지 병원어플예약 순식간에 예약끝난다고

6번째 의사 대기인원 70명임…

인기있는 의사 없는 의사 확연히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