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나마 설렜던 유부남

정말 결혼하면 저렇게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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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같이 있으니

나만의 시간이 소중해지는 건

맞는 것 같아오ㅎㅎ

그렇다고 같이 있는 시간이

괴롭거나 힘든 건 아니에요ㅋㅋㅋ

옆에 부인이 있다면 ㅋㅋㅋ를 치세요

한 두어시간 좋고 허전해요

힘들긴 해요..

남자들은 대부분 어울려 노는것을 좋아하는데 집에서는 같이 놀만한 것이 없잖아요ㅎ 애 까지 있으면 애기한테 모든걸 집중해야 하니까요~성향이 잘 맞으면 좋겠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그리울 때가 있죠. 저는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좋은데 나이가 들면서 체력(?) 부분에서도 힘들어지니 예전같지는 않네요.

놀이터에 있는 순간이라도 즐겨야지 뭐해요

치킨시킬뻔했네;;

왜 저러고 사나 이혼하지

아이들도 있고 와이프도 있고 알콩달콩 인간 RPG/SIM게임 하다가 다른 겜 하기 vs 집 일 밖에 없어서 무료함을 달래려고 하는게임



둘다 해봤는데 전자가 나아요. 한 2년을 출장 나가있었는데 게임이나 다른걸로 가족의 빈자리를 채우진 못하더라고요.

그냥 드립으로 봐줘요.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없는 글

다들 회사가기 싫다면서 회사 다니는거 보면 왜 저러고 사나 싶나요? 결혼은 생각보다 든든하고 혼자서는 느낄수 없는 행복감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내 입에 들어가는 음식보다 아이들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더 만족감을 주고 나를 절대자처럼 믿는 아이들이 주는 행복은 뭘로도 대체 불가능 합니다. 그리고 내가 일하는 동안 가정을 이끌고 지켜주는 와이프가 있음으로 인해 얻는 안정감과 평온함은 느껴봐야만 알아요. 그리고 이런 와이프가 아이들을 데리고 처가집을 가면 그 짜릿함과 자유로움은 진짜 결혼하지 않으면 느낄수 없는 행복입니다.

그런데 막상 와이프랑 아이 처가집가거나 하면 집에서 외롭기만 하고 크게 할거없음. 친구들도 다 가정있어서 누구 갑자기 만나는것도 쉽지않음.

게임같은거도 안하다보니 그냥 같이 있는거랑 없는거랑 큰 차이없는듯.

근데 라면 먹고 바로 쇼파에 누워서 티비 틀어놓고 핸드폰게임해도 됨ㅋㅋㅋㅋ

어짜피 저녁먹고 와이프랑 아이 자러들어가면 항상 하는 일들이라 ㅋㅋ 하는시간이 조금 빨라질 뿐이더라구요.

혹시 와이프가 핸드폰을 보고있나요?

저는 못보던 유튜브를 몰아서 봅니다 ㅋㅋ

그냥 유부남들의 부장님식 유머라 보시면 될꺼같아요 ㅎㅎ 굳이 감정이입 하지 마시고..

저는 같이 있어도 좋고 혼자 있어도 이것저것 하고 그때그때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는것 같아요~~

(주말부부중)

살짝 설렜어 난~

결혼은 해라. 매일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