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신이 조선인들은 초 먹는다고 착각한 일화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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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떡을 착각한 게 아니라 진짜로 초를 먹는 모습을 보고 놀란 거였다

중국 사신이 조선인들은 초 먹는다고 착각한 일화의 진실

이게 황랍으로 만든 전통방식의 초

황랍이 벌집에서 꿀 긁어내고 남은 밀랍을 굳힌 거라 동의보감에도 실린 약재, 최소 식용임

가래떡으로 착각할만한 건 하얀 양초 뿐인데 이건 원유를 정제한 파라핀이 재료.

물론 시대상으로도 안 맞고 중국 사신이면 가래떡을 모를 리가 있나

심지만 봐도 구분되는데

그럼 저걸 왜 먹었냐

꿀을 짜냈어도 벌집에 남은 향과 단맛, 밀랍의 식감 때문에 간식처럼 먹거나

껌처럼 씹다 뱉었을 것으로 추측됨.

물론 식재료가 아닌 만큼 양반이 심지보다 높게 남은 귀퉁이를 자르고 버리면

하층민들이 받거나 줍거나 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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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설명요물님의 댓글

설명) 조선사람은 초를 먹는다?



조선시대에 청나라 사신이 와서 쓴 책(책 이름은 기억 안남)이 있는데 그 책에 따르면 조선사람은 초를 먹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ㅎㅎ



재밌는 점은 사신을 대접해야하니 여러 음식을 만들었는데 주방장 솜씨가 부족해서 존노맛탱이었다. 근데 양이 많아 이인분 정도는 되는거 같았다 라는 구절이 있어요 ㅎ



초에 관한 기록은, 아마 자기가 대접 받은건 아닌거 같고 밑에 민초들이 촛농을 가져다 씹으면서 맛나는 안주여 라고 하는걸 써놨더라구요 ㅎ



나름 재밌는 기록입니닿



1. 조선음식은 맛대가리 없고 양만 많음

2. 하류층은 정말로 초를 씹고 맛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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