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골 마을의 한글 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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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골 마을의 한글 낙서. 중국 시골 마을의 한글 낙서.

윈터우디촌에 있던 독립군의 낙서라고 합니다.

저곳 사람들은 낙서 글이 희미해지면 똑같이 덧칠하고 해서 계속 남았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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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고고장몸부림님의 댓글

글귀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일제에 의해 강제병으로 끌려나온 동포들이여, 팔로군이 있는 곳마다 조선의용대가 있으니 총을 하늘로 향해 쏘시오”

‘왜놈의 상관놈들을 쏴죽이고 총을 메고 조선의용군을 찾아오시요!’

‘조선말을 자유대로 쓰도록 요구하자’



이들 문구는 당시 조선의용대가 남긴 항일선전표어다. 모두 강제징병된 ‘조선사람’의 탈영을 독려하고 있다. 조선의용대는 한국어 중국어는 물론 일본어도 구사할 수 있어 전쟁에 심리전을 이용했다. 한글로 써 일본군이 알아보지 못하도록 하면서 징집 조선 병사들의 애국심을 복돋우는 심리전을 벌인 셈이다.



80년 가까이 지났지만 당시 상황이 담긴 문구들이 선명하게 남아 있는 이유가 있다. 현지 주민들이 색이 바랠 때마다 다시 칠한 덕분이다. 한 마을 주민(61)은 “당시 조선의용대가 중국인들과 함께 항일전쟁을 한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조선의용대는 중국인에게도 일본군에 함께 맞선 동지였고, 중국인들은 그 뜻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 출처 : '신의이름'이라는 분의 댓글 + 부산일보 https://mobile.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90401000164

물망물망님의 댓글

참고로 팔로군은 일본군에게 대항하여 싸운 중국 공산당 계열 군대입니다. 우리나라 독립군의 항일저항운동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지요.

Giraaaaa님의 댓글

낙서라 여기지 않고 하나의 문화재로 생각하고 계속 유지해주는 그 지역 사람들도 대단하다고 생각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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