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우리나라에서 욕먹은 나무

컨텐츠 정보

  • 2,222 조회
  • 17 댓글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한때 우리나라에서 욕먹은 나무


관련자료

댓글 17

참견의미학님의 댓글

저거 꽃 한창 필 때 온동네에 향기가 가득했었다ㅎㅎ 엄마가 어렸을 때 꿀빨아 드셨다던가 간식으로 꽃을 드셨다던가 말씀해주셨었는데ㅎㅎ

북극팬더님의 댓글

사루비아는 뽑아서 빨아먹고, 아까시 꽃은 포도처럼 가지째 따서 훑듯이 꽃만 추려서 그냥 씹어먹었어요. 고소하고 아주 살짝 달콤하지만 아주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사루비아는 계속 빨아먹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아까시 꽃 먹는 사람들은 훨씬 빨리 사라졌습니다.

니정보님의 댓글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로 인천에서 무역업하던 일본인이 상해에서 묘목을 들여와 인천공원 심었고 이게 전국으로 퍼졌다하는 설도 있고 그래서 인지 왜놈나무라 해서 보이는 족족 잘라지기 바빴음. 번식력도 너무 좋아서 농작물에 그늘지고 가시도 있어서 처치곤란이였음. 우리나라 꿀의 70프로가 아카시나무꽃에서 나고 향도 좋지만 굳이 또 심을 필요성은 없음.

아직도 아카시나무 군락지는 많음.

맨발로도 다닐 수 있는 산들을 아카시나무 가시 때문에 맘 껏 못 다닌 이유도 있음.

원래 자생종 나무도 아니고 산들 녹지가 완성이 됐는데 굳이 가시달린 외례종을 다시 심을 이유는 없음.

북극팬더님의 댓글

일본은 전후 집을 지을 목재가 필요해서 삼나무를 심었고, 한국은 전후 겨울을 나기 위한 장작이 필요해서 아까시 나무를 심음.(꿀도 딸 수 있음.) 장작을 쓸 필요가 없어지면서 아까시 나무 괜히 심었다고 욕했지만, 일본의 삼나무로 인한 전국민의 꽃가루 알레르기화를 보면서 아까시 나무는 녹지를 빠르게 조성하고 사람들에게 무해한 신의 한수로 평가가 바뀜. 녹지도 유지되고 장작쓸 일 없으니 아까시 나무는 더 이상 필요없기는 함.
전체 16,077 / 304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토토사이트 먹튀검증 벳코넷

회원랭킹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