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부터 친구와 멀어지는 이유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일 수록 예의가 필요한 법.

극공감.

누가 내 얘기 어쩌구 저쩌구...

바로밑에(쑥덕쑥덕)

극공감함... 스무살정도에 삼십대 후반의 어떤형이 저거랑 똑같은 얘기를 했었는데 믿지않았음 우린 영원할거라고 그럴리없다고 말하고 생각했는데 내가 지금 말했던 그형과 같은 나이가 되어보니 정말 20대때가 그리워질때가 많음 ㅠ ㅠ

살다보니 꼭 정답이랄게 없는 것 같음..

교과서도 어떤 방향으로 집필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듯이, 우리도 내가 어떤 가치관과 방향을

설정하느냐에 따라 결과론이 달라지는 것 같음

이런건 가치관과는 무관하게 시기와 상황이 그렇게 되게 만들어요

가정을 꾸리고 책임져야 될게 나만이 아닌 우리가 되면 그 안에 친구를 둘 여유가 없죠

그 각박한 삶에 어떻게든 빈자리를 만들어

언제나 10대 20대 처럼 날 대하고 반겨줄 그런 친구 하나 있는게 잘 살아온 인생이란 말도 있잖아요

이거 공감 가장 중요한게 환경에 따라 갈라짐... 30대부터는 뭔가 고향친구들 포함 아직도 옛날에 머물러 있는 친구들이 있음 처음에 반갑지만 나중부터는 1년에 1번 볼까 말까 경조사나 챙기는정도가 됨...

ㅇㅈ..

근데 없어도 크게 상관이 없어서 한번 크게싸우다가 손절하고 그러는듯.

돈 관련 문제면 손절 할 확률 높아짐

내 친구들은 내가 더 힘들다는 말은 안함. 그냥 누가 힘들다 그러면 모여서 갈굼.

겨우 30대 중반이 쓴 글같네.

 고딩 대딩때 찐 친구가 아직 제일 친한듯.

물론 1년이나 2년에 한번 만나지만.

통화는 가끔 하는데

특히.부부싸움하고 통화하기 기가막히게 좋은 상대임 ㅎㅎ

서로 부인 죽으면 같은 동네서 살면 좋을거같다고 생각중.

대부분 남편이 먼저가요

뭐..그렇게 다 지워지고 익숙해짐

방금방금 전에도 생각했었던건데..

10대 때 만난 울와이프가 난 왜이리 고마운지..ㅎㅎ

이 과정중 결혼과 돌잔치 장례식 등에서 많이 걸러짐. 고걸 빼먹은듯

나이를 먹을수록 새로운만남보다는 새로운이별을 더 많이 하게된다하죠ㅠ결국은 가족밖에 안남는다는말이 답인것같습니다..

중학교때 의리네 뭐네 하며 몰려다녔는데

이제는 수준 안맞아서 안만납니다

돈의 수준이 아니라 만나면 반가운 이야기만 해도 시간이 모자란 유부남인데

맨날 니가 연락을 안하네(지도 안함)

뭐네 술만 쳐마시면 나이가 몇인데 주변에 시비걸고 ㅋㅋ

그냥 몇년에 한번 만나도 어색하지 않고

가끔씩 서로 생각날때 통화하면서 웃고

떠드는 친구들만 남아있네요

친구들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숫자지만

딱 3명 있네요 나머지는 뭐 서로 연락처만 아는사이

40대가넘어가게면대...

그 웃음이그립고

이야기가 그립고

대화상대가그리워서

사람을 다시찾게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