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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한번이라도 조립해보고 한번이라도 윈도우 깔아본 사람은 웬만해선 컴퓨터 수리점 안감

어?! 잘못끼웠다!! 하고 뺄려그러면 죽어도 안빠짐 ㅋ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빼다가 뻑하고 넘어가고 손보면 베어있죠ㅋㅋㅋㅋ

전 486부터 조립하고 부품교체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업체에 맡김니다 인텔 5세대 이후 해본적 없는 것 같네요 사무실에서 1년에 한두대씩 사는데 몇만원에 맡기는게 편하더라고요. 조금이라도 싸게 산다고 중고장터나 다나와 최저가에서 부품 드래곤볼하고 조립하고 오버하고 어느순간 부질없다 느껴집니다 물론 램 교환 ssd추가 같은 간단한건 직접 합니다(tmi)

전체조립은 업체에 맡기니 선정리 깔끔하게 해주셔서 좋더라구여ㅋㅋ간단한 부품은 쉬워서 혼자하긴하지만..

저두요. 조립컴 나만의 조합 맹글고 업체에다가 조립.선정리까지 해달라고해요 3-5만 함. 그리고 공박스 1만더주고 챙겨보내달라고 하는데 혹시 몰라서..,

그럼 작은 돈은 아니지만 이거안하믄 박스째로 우르르 와서 조립할라고 뜯다보면 대략 4시간 더 걸림;;

파워 선 따서 정리생각하면서 보드에 끼우고 전용도구 없이 십자도라이버 하나 들고 바들바들 cpu 써멀 쳐바르고 쿨러 끼울라니 앗차 보드를 케이스에 장착하기 전에 끼웠어야했나 각안나오구. 보드를 떼려니 선정리해놓은거 우얄꼬 좁은틈새로 도라이버 바들바들. 잘안보이내 손전등이 어딧더라~ 폰 후레쉬켜다가 입에 물고 오돌오돌 다 끼우고 부팅시켜보고 ...



이제 기존컴 해체 및 먼지청소가.... ㅂㄷㅂㄷ

돈주고 시켜다가 본체오면 적당히 기존컴 뜯어다 하드디스크만 옮기고 기존컴 치우고 먼지청소하고 딱 올려두면 그래도 2시간은 걸림.

뭐든 모르면 어렵고 알면 쉽습니다. 연애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연애도 하는 사람만 하고 못하는 사람은 죽어도 모..

자 울지말고 얘기해요. (손수건을 건내며..)

죽으신거 아니예요?

갔네..

어떻게 끼우느냐는 사실 별로 안 힘들어요. 뭘 끼우느냐 뭐랑 뭐를 끼우느냐가 진짜 중요하죠

뭐든 끼워보면 쉽고 처음끼워보면 어렵습니다

연애도 끼워본놈만끼우고 못끼워보면 평생…

물건이든 사람이든 잘 끼워야 함.

pc조립 잼썼는디 ㅎㅎ 직업상 맥만쓰니까 할일이 없네 ㅜㅜ

요즘은 F패널도 가이드가 다 있어서 진짜 구멍 맞지도 않은곳에 억지로 밀어넣지 않고서야 못할래야 못할수가 없죠 ㅋㅋ

구멍만 맞게 끼우다가 그래픽카드가 놀고있는 경우도 있지욥 ㅋㅋ

ㅇㄱㄹㅇ ㅋㅋㅋㅋㅋㅋㅋㅋ

100퍼 공감 ㅋㅋㅋㅋ 저 저 저 망할  메인보드 커넥터 겁나 안뽑혀!!!!

가끔 친구컴도 조립해주고 제컴도 뜯고 맛보고 즐기는데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생각하는군요 ㅋㅋㅋ

조립이 깊게 들어가면 많이 심오해집니다. 각 제품들간의 상성이 달라서 어떤 부품을 조합해야 같은 가격으로 더 좋은 포퍼먼스를 낼수있나 고민하고 실험해야 합니다. 그리고 더 심오한게 윈도우 세팅 또한 어떤 기능에 어떤 리소스를 써야 할지, 프로그램 마다 CPU,메모리. GPU등등 더 중요하게 쓰이는 기능들이 달라서 그 또한 고려해야 하고, 산업용은 한번에 수백대씩 세팅하기때문에 전력사용량, 발열과 냉각도 고려해야하는 대상입니다.



음향용 컴퓨터는 전기 노이즈도 고려해야 해서 집앞 전봇대까지 바꾸는 손님 본적있습니다



고딩때 부터 조립하다가 용팔이도 몇년하고 한국에서 마지막 직업이 서버세팅과 산업용 컴퓨터 제작 및 설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