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한국에서 앞으로 다시 느끼기 힘들다는 분위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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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앞으로 다시 느끼기 힘들다는 분위기.jpg

낭만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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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9

끝의시작님의 댓글

절대 될 수 없지.

해외 월드컵에서 골 넣어서 내집 내아파트에서

환호하는데도 시끄럽다고 하는판이니깐

고고장몸부림님의 댓글

고딩때 종합 운동장에 다 모여서 대형스크린으로 봤던 기억이나네요.

남고 친구 한놈이 예쁜 여자 옆에 있으면 안을수있다고 예쁜 누나 찾아 다니던 놈도 있었어요 ㅋㅋㅋㅋㅋ

아는 친구 한명이 대형 태극기 휘두르고있길래 빌려서 좀 휘둘러주고 ㅋㅋㅋ

이기고 나가는 길에 대~~한민국 짝짝짝 짝 짝! 하면서 지나가던 차들도 다 같이 클락션으로 빵빵 빵 빵빵!

그러다가 포터 뒷칸 얻어타고 ㅋㅋㅋ

슈퍼마켓 앞에 열댓명이서 대한민국~을 외치니까 아저씨가 나와서 아이스크림도 공짜로 나눠주시고 ㅋㅋㅋㅋ

열광의 도가니였죠.

햇님사랑이님의 댓글

내가 2002년 10월군번인데 23세 조금 늦은나이에 입대를 했음

들어가서 나보다 어린 고참들에게 설움도 많이 받았지만 그래도 월드컵 즐기고 입대한거에 큰 위안을 삼았지… 고참중에 월드컵 경기때 근무나가서 못봤다는 사람있었는데 그말하면서 눈이 정말 슬펐었음 ㅋㅋ

흰고라니님의 댓글

저때 어렸는데, 축구도 모르는데 좋아했었음. 안정환 골넣었을때 옆에있는 모르는 아저씨가 나 들쳐업고 동네한바퀴 돌았었는데 그냥 그게 진짜 너무 신났음ㅋㅋ

불로소득O무병장수님의 댓글

가능성이 없다 일어난 일이라 저렇게 된 거임.

지금은 해외파가 너무 많아서 저 시대처럼 희박하진 않음.

단독으로 월드컵 열고 우승한다면 가능해 보임.

낭만진진님의 댓글

그때 2002년 결혼하고 처음으로 서울에 올라와 할수있는것은 알바뿐이라, 신사역쪽 만화카페에서 알바를 하고 있었을때.

그날따라 손님이 한명도 안보이고, 바깥에는 멀리서 어렴풋하게 클락션소리와 함성소리가 들렸고,

1층 만화카페 문 앞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라.

골목길엔 사람 그림자도 안보일정도로 적막한데,

점점 함성소리와 클락션 소리는 메아리처럼 크게 울려퍼지기만 했다.

그 간격이 마치 햇볕 쨍쨍한 날 퍼붓는 소나기를 만난것처럼 너무 이질스러워 아직도 뇌리에 박혀있다.

나중에 집에와서 알았다. 안정환?이었던가.. 골을 승부차기로 넣었다고 하더라. 거리 행진? 거리 응원? 생활에 쪼들린 나에게는 머나먼.. 손에 잡힐듯하지만 잡히지 않았던 이야기.

에미야아술좀다오님의 댓글

왜 하필 저때 어학연수를 가서는.....

너무아쉽다 진짜..1년만 먼저다녀올걸.



중국으로 갔었는데,자고 일어나면 중국애들이 유학생기숙사 벽에다가 한국이 더러운 경기를 했네,심판을 매수했네 욕을 정성껏 적은 대자보를 매일 업데이트했었어요.

지들이 유럽인인줄 아는지,아주 유럽리그에 환장하는 애들이 태반이라, 거리응원나갔다가 물병맞음.

해노님의 댓글

저땐 모두가 이웃이었고 함께였죠

모두가 단합된 그때가 그립네요..



=========



11월 28일에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메가이벤트라 불리는 월드엑스포 투표가 있어요.

(여수, 대전엑스포는 인정엑스포. 규모부터 다름)



현재 사우디 리야드, 부산, 이탈리아 로마가 경합중이고요.



부산시, 정.부와 SK를 필두로한 민간기업은 몇년전부터 사활을 걸고 유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한만큼 부산시민으로서는 꼭 유치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문동포컵스님의 댓글

감정표현이 잘 없었던 홍명보선수가

마지막 승부차기에서 성공하고 활짝 웃으며 환호하던 그때 모습을 상상하면 아직도 감격의 눈물이 차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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