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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 이정후 같은 경우에는 메쟈에서 툴을 보고 얘들이 높게 평가하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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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들은, 특히 아직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나이 때의 선수들을 볼 때 가장 먼저 보는게 툴입니다.

 

한국이나 일본은 아직 현재의 퍼포먼스나 수비나 타격의 모양새 같은거에 집착하는 방면, 미국애들은 모양새가 거칠거나 서툴러도

 

뭔가 메이져에서 통할만한 툴이 돋보인다 싶으면 거기에 집중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육성을 하는 경우가 많죠.

 

그 결과 중 하나가 현재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1할을 치고 있는데도 40홈런을 치고 주전 1번타자 자리를 맡고 있는 슈와버 선슈죠.

 

이 선슈는 작년엔 2할, 올해엔 1할을 쳤지만, 최소 3할 초중반대의 출루율을 보장하는 선구안툴이 있고,

또 2년연속 40홈런을 때려낸 최고의 장타툴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이저 코치친들은 바로 이 장타툴과 선구안툴을 집중적으로 더 장점을 극대화시켜서 슈와버 선수를 주전으로 쓰고 있는겁니다.

 

여기서 이제 메이저 구단이 이정후에게 집중한 툴은 바로 최상급의 컨택툴과 상급의 주력툴 입니다.

 

먼저 컨택툴은 현재 메이저 전문가들도 현재 메이저선수들 중에서도 저만큼 빠따를 컨트롤하고 공을 갖다 맞추는 능력을 가진 선수가 드물다고 평합니다.

 

특히 세이버스탯이 발전되고 타율이 천대받기 시작된 이래, 과거 이치로 같은 스타일 공을 맞추고 달리는 스타일의 타자들은 메이저에서 많이 줄어 들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메이저에선 그 이정후의 컨택툴을 매우 고평가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제 좀 더 메이져식 벌크업이나 훈련을 통해 파워도 증진시킬 수 있다면 이제 3할-20홈런 OPS 8~9를 노리는 엘리트 타자로도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고요.

 

또 요즘 메이저는 전문 중견수가 매우 품귀해졌습니다. 다들 타격을 위해 코너로 빠지고 그러다보니 수비를 좀 치는 중견수는 타격능력이 매우 떨어지고, 타격을 하는 중견수는 그냥 세워두는 수준의 수비를 하고 있으니까요.

 

거기에 중견수는 이 주력이 뒷받침 되어 있으면 의외로 코너보다 더 잘 적응할 수 있는 포지션이라고 저는 봅니다.

 

당장 KBO에서도 주전 중견수 용병으로 뛰다가 1년만에 다시 컵스로 복귀한 마이크 터크먼 선수도 KBO나 메이저에서나 똑같이 중견수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정후가 수비능력이 떨어지는 중견수가 아닌건 다들 알고 있지 않고 있습니까? 물론 KBO에서 중견 수비의 최강급인 LG의 박해민, 두산의 정수빈, 한화의 김강민급의 수비는 아니지만 이 양반들은 솔직히 메이저에서도 중견수의 지명수비가 있다면 지명수비로 뛸 수 있는 양반들이라...

 

결론은

 

샌프는 이정후를 컨택툴이 뛰어나 저점이 높아보이고, 아직 나이가 다 안차서 더욱 성장가능성이 높은, 그리고 수비와 주루에서도 평상타를 칠 수 있는 중견수로 보고 투자한 것이라 보면 됩니다.

 

물론 저도 그들이 패닉바이로 인한 오버페이를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이정후가 아마 첫해에 .280/.370./410  5~10홈런  10~20도루 사이 정도를 해주는 중견수가 될거라 낙관합니다.

비슷한 선수로는 옛날 컵스에서 뛰었던 후쿠도메 선수정도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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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승당이님의 댓글

활약여부는 몰라도

일단 대다수가 동의하는 건 이정후 잘하는 건 맞는데 오버페이도 맞는 것 같다는 거...


리그 수준 고려하면

KBO에서 기록한 스탯 확 낮춰서 생각해야 한다 보는데 뭐 시즌 돌입하면 알겠죠

일단 보라스는 신이다 또 한번 입증된...

천지개벽님의 댓글

전문가급의 분석글 잘보았습니다
야구에 해박하시네요 ~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그저 메이져가서 잘해주기를 바랄뿐
한국에서도 타석폼 바꿧다가 적응못하고 돌아왔는데 메이져에서는 잘적응해서 좋은 성적 내기를 바랄뿐입니다 !

붓다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또 이정후 김하성 같은 선수들이 잘해줘야 다음 선수들에게도 계속 기회가 갈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전에 강정호(과는 차자하고) 류현진 선수가 그랬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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