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새 유니폼 유출본
컨텐츠 정보
- 2,803 조회
- 19 댓글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유니폼 관련 정보를 다루는 Footy Headlines에 올라 온 우리 축구 대표팀 홈 유니폼 유출컷 중 일부를 올려봅니다.
(새 유니폼은 이번 아시안컵 이후부터 다음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전까지 약 2년 동안 착용하게 될 예정입니다.)
이 곳에 정보가 올라오면 실제 유니폼 역시 그와 동일하게 제작되는 경우들이 많았고 마네킹 착용샷까지 올라온 것을 보니
아마도 이 디자인 그대로 뽑히지 않겠나 싶습니다.
참고로 마네킹에 입힌 유니폼이 상당히 핏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선수 지급용 버전이라 그렇습니다.
일반적인 축구팬들이 구입하게 될 레플 버전은 그간의 전례대로라면 선수 지급용보다는 다소 넉넉하게 제작될 것으로 보여지고요.
축구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마블링 유니폼이라는 애칭이 붙은 것 같습니다. ㅋㅋ
반응의 경우 '호'보다는 '불호' 쪽이 압도적으로 많고요.
기억을 되짚어 보면 나이키가 우리 대표팀을 최초 후원한 1996년 이래 그간 발표되었던 유니폼들이 발매와 동시에 호평받았던 적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결국 모든 유니폼은 결국 선수들이 실착한 사진이나 영상을 접해봐야 비로소 감이 오는 측면도 있죠.
화면으로 보는 것과 매장에서 실착해보는 것의 차이도 있거니와 확실히 세월이 약인 것이 계속 접하다보면 익숙해지기도 하고요. ㅠ
그렇게 2년이 지나면 또 다른 유니폼 디자인이 공개될테고... 뭐 이젠 익숙합니다. ^^
이 유니폼 디자인의 생사(?)를 가늠할 마지막 변수는 성명과 배번 마킹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킹이 잘 뽑히면 느낌이 상당 부분 달라질 수도 있으니 이 부분까지 적용된 디자인도 보고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디자인보다도 밴드 타입으로 보여지는 목과 소매 부분의 소재 쪽에 더 관심이 갑니다.
상당히 쭈글대는 느낌이고 몇 번만 세탁하면 더 늘어날 것 같은데 제가 안 좋아하는 디테일인지라 출시되는대로 체크를 해보려 합니다.
아직 어웨이 킷 디자인이 유출되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한 기대는 따로 남겨놓음이 좋겠고요.
홈 킷은 레드를 기반으로 한 안정, 어웨이 킷에는 다른 색상을 활용한 파격을 부여했던 것이 2020년과 2022년 대표팀 유니폼 디자인의
경향이었는데 이번 어웨이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나이키는 잦은 빈도로 디자인 패턴의 변화 없이 홈 킷에서 색깔만 바꾼 어웨이 킷을 내놓기도 하기 때문에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참고로 아래 이미지는 나이키가 월드컵 본선진출국을 최초 후원하기 시작한 1998년부터 2022년 월드컵까지 나이키 유니폼을 입고
본선에 출전했던 국가들입니다.
유이한 개근국가가 브라질 그리고 우리입니다.
본선에서의 성적이라던지 유니폼이 그 나라에서 몇 벌 팔리는지 여부를 떠나 출전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월드컵에
우리처럼 꾸준히 나갈 수 있는 국가가 정말 드물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