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어떤 스포츠를 보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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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어떤 스포츠를 보시나요 ?
저는 3년전까지 한국 여자배구 완전 팬이었어요
시작은 2014년 이었는데요..
저는 예전부터 배구에 관심이 많았었어요 (2014년 이전에는 남자배구 제일 좋아함)
2014년에는 인천 아시안 게임이 있는 해였구요...
기억은 잘 안 나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남자배구는 아시아 내에서도 힘을 못 씁니다.
아시안 게임 실관람 하고 싶은데 여자배구가 있더군요...
뭐 김연경도 있고 하니...
예약 좀 해봤습니다.
이때 알게 된 선수들이 이재영, 이다영 이었고...
이재영은 부상이 좀 있었고, 이다영은 주전은 아니었지만 약체팀을 상대로는 세터로 출전도 했는데요..
뭐.. 이땐 중요경기에 안 나왔어서 뉴스에서만 쌍둥이 쌍둥이 했지..
실제 경기장엔 별로 안 나왔습니다. 뭐.. 별 기대도 없었고..
하일라이트 보니 이재영은 참 멋지긴 했고.. 작은 멋짐은 느끼고 있었죠..
그러고 나서 이 쌍둥이들이 2014년 드래프트 1,2위 였고...
이재영이 인천연고의 흥국생명에 입단 했고.. 그나마 회사 퇴근후에 차로 막 가면 경기시작하는 저녁 7시에 가까스로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어씨.. 근데.. 신인인데도 정말 잘했고.. 열심히 뛰었고... 경기에 대한 열정이 엄청난 선수 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쯤 이재영 팬카페가 있었는데.. 한 20명 정도 가입했을 쯤에 가입할 정도로 일찍 알았어요..
이때부터 한 5~6년 동안 흥국생명 멤버십 가입해서 인천에서 게임하는 날이면 와이프랑 고고싱 했는데..
이때가 참 인생에 재밌음이 있는 때였는데...
갑자기 저 둘이 FA가 되면서 같은 팀으로 가네..
아니 이게 뭐람.. 불안했죠.. 저둘은 상대팀으로 붙을때 가치가 있는건데...
어이없이 한팀에 들어가다니.. 그러다가 김연경 선수도 흥국생명으로 들어올 수 밖에 없는 운명이 되어
3명이 같은 팀이 되었네...
아니 이러면 너무 재미없잖아.. 다른 팀하고 게임이 되냐고... 아이씨...
잘난 애들 모아 놓으니.. 이런말 저런말 질투, 암투가 표출되지 않나...
전.. 이재영의 팬인데.. 그 학폭 논란이란....
아~ 참 학폭.. 진짜 학폭 절대 안되는데....
이재영의 삼촌팬으로서 나이먹고 팬미팅가고.. 이재영 스파이크 보러 직관이란걸 수십번 다녔는데...
진짜 안타 깝습니다.
다르 쌤통이다 하겠지만.. 저는 정말 안타까워요.. 이다영은 쫌 인성에 문제가 있는 것 같고..
배구 밖에 모르는 이재영 이었는데...
우리나라 배구 먹여 살리던 애들이... 모든 배구팬의 악녀가 되어 버렸네요..
요즘은 여자배구 재미없어서 안보게 되고...
야구도 안하고...
그냥.. 유튜브로 "김형준의 야구야구" 만 봅니다.
겨울만 되면 심심하다 카이...
주저리 주저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