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1차전 프리뷰

오늘은 드디어 2023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날입니다. 저를 비롯한 수많은 LG팬들이 29년의 우승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지를 판가름한 1차전입니다. 한국시리즈 경기는 2002년 이후로 처음이지만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의 간절함이면 경험 부족을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하네요. 선발 매치업은 켈리와 고영표입니다. 고영표가 그동안 극강의 모습을 LG상대로 보여왔지만 그 모습에 올해 금이 간 모습이며, 켈리는 후반으로 갈수록 더 안정적이어졌다는 점과 늘 가을에 강했다는 점에서 LG쪽으로 오늘 승부는 기울어 있는듯 합니다. 불펜은 폼이 좋은 KT와 고우석이 불안불안하며 정우영도 예년의 폼을 찾지 못한 LG가 비등비등하다고 생각합니다. KT쪽 불펜도 경험이 풍부하지는 않으며 LG 불펜은 두 선수 말고도 양적으로 질적으로 최고의 불펜이고 경험이 풍부한 김진성이 든든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타선은 솔직히 예측을 하는것이 불가능합니다. .LG선수들이 1회에 배트를 돌리는 것을 좀 봐야 준비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KT의 타선도 터지는가 했지만 LG의 막강한 투수진을 상대로 타격감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오늘 급격히 추워진 날씨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투수들의 워밍업이 오래 걸릴수도 있으며 수비를 하는 선수들에게도 영향이 있을 것입니다.

좋은 경기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