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때 한겨울에 몽골 울란바토르에 봉사활동 다녀왔었는데. 아침에 밖에 나와 숨을 크게 들이마시자마자 콧털들이 얼어붙는게 느껴지고 손에 물기가 조금 있었는데 아무생각없이 게르 문손잡이 잡았다 바로 얼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평균기온이 영하 30도라는데 건조하고 바람도 잘 안불어서 그런지 견딜만 하더라구요. 거긴 물이 귀해서 머리를 몇일 못감아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미용실가서 머리를 감고 모자를 안썼더니 진짜 10분도 안되서 머리가 띵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