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같은 여자랑은 죽어도 결혼안할거야.jpg

고2정도 되서도 어머니 가슴에 대못을 박네..

22년도에 돌아가시기전까지 군대다녀와서 잘하지않았을까요?

엄마 미안해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

엄마, 사랑하는 엄마.



난, 한때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순간이 있었다고 자부해.



내가 정말 못나보이는 날에도,

나도 한때 누군가의 우주였음을 생각해.

엄마의 눈에, 애정으로 맺히던 눈물을 생각해.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더 많은 것 같은 요즘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그 따뜻한 품을 내어주어서,

나도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이란 걸 느끼게 해줘서,

늘 고맙고 사랑해 엄마.



내가 많이많이 사랑해.

그걸 왜 여기 적어요???



엄마한테 쓰셔야지

여기다 써도 되요

어머니는 진짜 위대한 존재 같습니다..

엄마가 다음생에는 돌로 태어나고 싶다고 하셨어요. 삶이 너무 고달파서.

다시 너의 엄마로 태어나고 싶지만

살아가는게 살아왔는게 너무 고달팠다고..

그래서 엄마 손 잡고

담생엔 엄마가 내 딸로 태어나라고

내가 부잣집 딸로 태어나고 엄마는 그런 내 딸로 태어나서 고생없이 하고싶은거 다 하고 그냥 편하게 살으라고 하니까 엄마가

고맙다고 하더라고요.

내가 엄마딸로 태어나서 더 고맙지.

엄마로 있어줘서 고달픈 삶에서 나랑 내동생을 포기하지 않아줘서 감사해.

그러니까 담생엔 꼭 내 딸로 태어나. 알았지?

엄마의 사랑이 뭘지 정말 궁금한 40대입니다.

정말 궁금하네요.

토닥토닥..

토닥토닥..

엄마의 사랑 모를 수도 있어요

부모의 사랑 모를 수도 있어요

괜찮아요 결핍은 누구나 있는 거예요

나는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 다른 사랑을 베풀 수 있어요

어릴 때 이혼으로 따로 살아서 그런지 엄마한테 살갑게 못함. 나도 투정부리고 안아주고 그랬으면 좋겠지만 암튼 못하겠음.. 엄마는 아들 끔찍히 아껴주긴 하지만.. 그래도 요즘은 만나면 안아주는 정도는 함.. 나이 30후반 ㅎ

저런데 사연 적는 사람들은 무슨생각으로 적는거임?

눈에 속눈섭이 들어가서 불편했는데 말끔히 나왔습니다. 감사..